‘육상계 김연아’ 양예빈, 보은에서 금빛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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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계 김연아’ 양예빈, 보은에서 금빛 질주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9.08.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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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육상의 샛별 양예빈(3번 레인, 계룡중 3학년) 선수가 2위 그룹을 크게 따돌리고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양예빈은 지난 10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추계전국초중고육상대회에서 여중부 400m 결선에서 55초35를 기록,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200m에서도 대회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발굴의 실력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양예빈은 유튜브 조회수 1000만 이상일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육상계의 김연아로 불리는 한국 육상의 기대주 양예빈이 이날 보은에서 작성한 기록은 한국 여자 중학부 400m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 이 종목 1위 기록(55초29)도 양예빈이 갖고 있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양예빈으로부터 한국기록(53초67) 달성도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한국 육상계가 흥분하고 있다. 육상여신 양예빈의 활약으로 한국 육상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29년 만에 여중생 400m 최고기록을 깬 양예빈 선수가 보은군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하계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것도 화제다. 아시아뉴스통신사 등을 비롯해 매체들은 “보은군은 10년 전부터 침체된 육상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 육상시설 확대와 비포장육상도로 구축, 재활 및 체력관리 프로그램 지원, 케냐선수들과의 훈련지원, 해외우수지도자 초청 세미나 등 다양한 육상프로그램과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양예빈 선수가 소속된 육상 꿈나무팀과 청소년 국가 대표팀에게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알렸다. 또 “지난해 육상종목으로 지역특화스포츠관광사업에 선정된 보은군은 육상에 가치를 부여하고, 선수들에게 스포츠의 기본인 육상을 통한 전지훈련과 생활체육활성화, 그리고 지역스포츠관광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8월 1일부터 일주일 간 보은군에서 ‘해외육상 우수지도자 세미나 및 훈련프로그램’을 진행함에 따라 국가대표 선수단과 육상 지도자 100여 명이 참석하여 육상발전에 큰 기대가 되고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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