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수와 보은군의장, 부군수, 보은군부의장의 매달 업무추진비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고 있는데 보은군수는 지난 7월 한 달 업무추진비로 모두 19건에 421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수 업무추진비 7월 사용내역을 보면 내방객 제공 음료 구입 및 지역 홍보용 특산물 구입비가 15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군정현안 업무추진 간담회비용 120만원, 민선7기 1주년 관련 전직원 격려물품 99만원, 소속직원 업무추진 격려 급식 사용이 7건에 26만7300원(5만원 미만의 소액이 대부분), 직원 축의금 및 부의금 4건에 20만원 순이었다.
부군수는 24건에 298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직원 업무추진 격려 급식이 10건에 105만원으로 가장 많고 소속직원 부의금 전달 7건 35만원, 내방객 음료구입비로 6만9000원을 지출했다고 보고했다.
참고로 군수의 일 년 업무추진비는 기관운영비와 시책추진비 포함 7700만원, 부군수는 4800만원, 사무실 운영비에 주로 충당하고 있다는 실과장들의 업무추진비는 50만원 안팎.
보은군의장은 7월 업무추진비로 모두 10건에 354만원을 지출했다고 신고했다. 의정업무 추진을 위한 간담회에 따른 식사제공이 주를 이뤘다.
보은군의장의 7월 지출 세부별로는 보은사과작목반과 간담회 27만원, 충북도내 시군 체육회 관계자들과 40만원, 한화보은사업장과 토론 및 의정자료 수집 후 38만원, 재경보은군민회와 의정 협의 36만원, 보은교육지원청과 식사 8만원, 전직 의장단과 27만원, 소방서 구조대원 등 격려물품 48만원, 집행부공무원과 군의원 간 간담회 후 식사 81만원 등이다.
부의장은 7월 한 달 동안 단 1건에 37만원을 지출했다고 신고했다. 의정업무 추진을 위해 경제정책과 직원 7명과 의회사무과 직원 5명, 의원 2명이 초대됐다.
보은군의장의 한 달 평균 업무추진비는 250만원, 부의장 134만원, 상임위원장 90만원까지 지정된 항목에 한해 지출할 수 있다.
한편 보은군의회가 공개한 업무추진비는 시간과 장소, 참석자 인원 및 내용 등을 기술하고 있는데 반해 보은군수와 부군수의 업무추진비는 지출액과 사용내역 및 재원만 대략적으로 공개가 되고 있다.
군수 7월 한달 19건 421만원, 의장 10건 354만원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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