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보복 중단하고 위안부·징용문제 사좌하라!”
상태바
“경제보복 중단하고 위안부·징용문제 사좌하라!”
  • 주현주 기자
  • 승인 2019.08.14 1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군통합사회단체협의회, 일본 경제침략 규탄 범 군민 결의대회 개최
▲ 결의대회에 참석한 군민들이 피켓을 들고 읍내 시가지를 행진하고 있다.

보은군통합사회단체협의회가 지난 10일 중앙사거리에서 ‘일본의 경제침략 군민규탄 범 군민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풍물놀이 공연을 시작된 규탄대회에는 행사를 주최주관한 보은군통합사회단체 박병준 회장과 김응선 의장, 윤대성 의원, 구왕회 문화원장, 전광수 바르게살기회장, 최윤식 회장, 성낙현 보은지역자활센터장 및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병준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는 일제의 침략과 6.25전쟁을 극복하고 세계 12위의 경제 강국을 이뤄낸 저력 있는 위대한 민족”이라며 “일본은 지난 불법적인 침략행위에 대한 사과, 반성, 보상과 배상은커녕 후안무치하게 100여년 전의 야욕을 드러내 우리민족의 성장과 부흥을 짓밟고 그들의 영향력 아래 두려는 경제침략을 자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려면서 박 회장은“이러한 시련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 같다”며 “보은군민이 힘과 지혜를 모아 결연히 극복하자”고 말했다.

김응선 의장도“ 일본은 말로는 동맹이라 말하지만 과거에 대한 반성과 사과, 보상은 나몰라라하고 비열한 경제보복을 하고 있다”며 “ 군의회도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과 함께 끝까지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규탄결의 대회에서는 정진원 부회장이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김낙경 감사가 25개 항의 규탄 구호를 제창 했다.

또 전광수 부회장이 아베를 규탄하고 어려움을 군민들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로 만세삼창을 외친 후 평화약국-시외버스터미널-동다리-중앙사거리에 이르는 구간에서 가두행진을 벌였다.

보은지역에서는 일본의 경제침략을 규탄하는 행동들이 속속 더하고 있다.
보은민들레희망연대가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일본상품 불매운동에 앞장 선다’를 케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일본 상품 불매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우리마트는 지난 5일부터 일본상품 판매를 중지했으며, 보은여고는 3000여만 원의 위약금 부담에도 불구하고 1-2학년 97명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시행하려던 일본 수학여행을 취소했다.

또 인근 옥천군도 중학생과 공무원 등 40여명이 자매결연을 위한 교류 사업을 취소하고 중국으로 변경하는 등 일본상품 불매 및 일본여행 안가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경제침략 범 군민 규탄 결의대회가 열린 이날 보은지역 사회단체는 물론 의회까지 나서 김응선 의장이 군민들의 자발적인 규탄결의를 지지성원하고 동참한데 비해 정상혁 군수는 올해도 어김없이 학생을 인솔해 핀란드로 출국해 참석하지 않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