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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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이모저모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9.07.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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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면 김영오 씨 칭찬 자자
○…보은군청 이귀복 도로팀장이 수한면 소계리에 거주하는 김영오(74) 씨에 대해 칭찬을 쏟아냈다.
이귀복 팀장은 “김 씨가 매년 수한초교 앞 큰 도로, 마을 진입로, 학교 앞 도로갓길 등 제초작업을 해 주변 환경이 말끔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7~8년째 이어지고 있는 제초작업으로 주변의 칭송이 자자함에도 이런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싫어한다. 충북도로보수원으로 퇴직한 그는 제초작업 수준이 상당하다. 위험해서 그냥 풀을 깎는 것이라며 무척 겸손하다”고 소개했다. 이 마을 주민 유재민 씨도 “뜨거운 날씨에 남이 못하는 수고를 하니 미안하고 존경스럽고 고마운 마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2일 만나 본 김 씨는 주변 칭송이 잇따르는 것에 대해 “대단한 일도 아니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다. 도로변에 풀이 웃자라면 자신뿐 아니라 운전하는 마을 노인 분들의 차량이 국도(보은~옥천)로 진입하는데 시야를 가려 상당히 위험하다. 그래서 풀을 깎는 것이다. 또 이 마을에서 막내 격이라 자신이 제초작업을 할 수밖에 없다”며 취재를 정중히 사양했다.

상주 지진에 보은에서도 깜짝
○…보은에서도 21일 오전 경북 상주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느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 18초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3.9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50도, 동경 128.10도이며, 지진발생 깊이는 141㎞다. 이번 지진은 지난 4월 19일 강원 동해 앞바다에서 일어난 규모 4.3 지진, 그보다 앞선 2월 10일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일어난 규모 4.1 지진에 이어 올해 들어 발생한 지진 가운데 세 번째로 크고,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한다.
이날 지진은 충북은 물론 서울과 경기지역까지도 감지됐다.

보은군, 스포츠관광 고공행진
○…스포츠 전문매체 일간스포츠가 2019년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에서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며 보은군을 소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보은군은 지난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면, 올해는 여러 행사와 참가규모,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스포츠 관광을 주도하고 있다고 지난 19일 보도했다.
보은군은 ‘런 투 보은’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육상기반 체험 및 전문 맞춤형 프로그램과 지역 문화관광지 및 체험프로그램을 융합한 행사를 통해 선수단과 가족, 그리고 다양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 매체는 특히 ‘대학생아이디어공모전’을 시작으로 미국, 멕시코, 호주 등 8개국이 참가 하는 국제 유소년 트레이닝캠프를 비롯해 전지훈련프로그램과 육상 해외우수지도자 제레미피셔(미국), 사쿠마카즈히코(일본), 장방홍(중국) 세미나, 케냐선수와 함께하는 전지훈련 등 최적화된 전지훈련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여름전지훈련 기간 내 약 1만2,000명의 선수단과 관계자가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화 ‘나랏말싸미’ 개봉에
박영덕 운봉서각원장 출연
○…24일 개봉되는 영화 ‘나랏말싸미’에 충북도무형문화재 28호인 보은출신의 박영덕(운봉서각원장) 각자장이 집현전 도각수(都刻手 글자를 새기는 각수의 총책임자)로 깜짝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더불어 신미대사가 속리산 복천암에 입산해 입적할 때까지 머문 보은군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는 보도다.
중부매일은 24일 특히 보은군이 지난해 11월 속리산 달천변에 신미대사를 테마화해 야심차게 문을 연 ‘훈민정음마당이 영화의 힘을 입어 호재를 만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에서 박영덕 각자장은 집현전에서의 한글창제 작업 장면과 글자를 새기는 손모양이 등장한다. 그가 영화에 출연하게 된 것은 신미대사의 한글창제를 주장해 온 경북 안동 학가산 광흥사 주지 범종스님과의 친분이 큰 역할을 했다. 박 각자장의 한글에 대한 애정과 뛰어난 각자(刻字)실력을 알아본 것.
송창희 기자는 “박 각자장의 영화촬영은 지난해 12월 전주세트장에서 진행됐으며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제작보고회에도 참가해 한글탄생의 가슴 뜨거운 감동을 함께 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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