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바이오플랜, 기상이변도 이겨내는 뿌리전문기업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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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바이오플랜, 기상이변도 이겨내는 뿌리전문기업 인정
  • 주현주 기자
  • 승인 2019.07.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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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바이오상품으로 농업혁명 선도...전국에서 농사법 듣기 위해 보은으로 몰려들어
▲ 바이오플랜 유승권 대표.

전 세계적인 기상이변으로 농작물 생산 감소 및 식량부족에 따른 인류의 생존위기를 바이오제품으로 거뜬히 이겨내는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삼승면 보은첨단산업단지에 지난 2015년 11월 입주한 (주)바이오플랜(대표 유승권)이다.

바이오플랜은 첨단농업을 추구하는 농민들 사이에서는 기상이변을 거뜬히 이겨내는 ‘농업 주치의’로 통한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부분이 농업이고 특히 동해피해는 과수의 경우 심각하다.

봄철 이상 한파에 의한 과수의 발아기 및 개화기 꽃눈결빙에 의한 암꽃고사, 착과 후 동화량 감소에 따른  낙과현상, 이상고온에 의한 일소피해, 과경비대기 및 착색기 강우와 저온에 따른 열과 및 미색과 피해는 과수농사에는 치명적이다.

바이오플랜은 세계최초로 식물의 물질대사와 에너지대사를 촉진시켜 광합성작용을 원활하게 하는 ‘녹색탄’ 고분자 물질과 이화작용을 촉진해 필요에너지를 만드는 ‘엑토신’저분자 물질을 상품으로 개발해 자연재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제품 개발에는 유승권 대표의 오랜 농업현장 경험을 통해 얻은 작물의 생육진단과 처방기술로 농작물의 생리변화에 맞는 식물영양제를 만들어 동해, 냉해, 태풍, 바람, 강우, 건조 등의 기상이변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국내외에서 높은 호평을 받고 있다.

유승권 대표는 “농사의 기본은 뿌리가 튼튼해야 병해충 없는 건강한 생육으로 풍년농사를 지을 수 있다. 관행적인 농사방법을 바꾸지 않은면 절대 이상기후에 대응할 수 없다”며 “뿌리는 수분을 공급하고 영양을 흡수해 물질의 저장과 이동을 돕는다. 생장 징후는 사람과 동일하다”고 말한다.

유 대표는 “진단을 요청한 농장을 방문해 과수의 잎사귀 방향만 봐도 과수가 원하는 치료법이 나온다“고 말한다. 한의학에서 사람 체질을 분류하듯이 농작물도 마찬가지다. 식물은 광합성 작용에 의해 생산된 영양분이 잎, 줄기, 뿌리로 원활하게 공급돼 에너지 대사가 활발해지면 저온이나 고온에 견디는 능력이 뛰어날 수밖에 없다”고 경험담을 말했다.

▲ 보은공장을 찾은 거창군 사과재배 농민들이 유 대표의 명쾌한 진단과 처방을 경청하고 있다

유 대표의 처방은 각 단계별로 자세하다.
사과나무의 경우 동계 휴면기에는 수세회복과 조피감소를 위해 ‘엑토신 과립’, 발아기 및 개화기에는 빠른 출엽과 빛 흡수 증가로 인한 동화양분 증가와 냉해방지를 위해 ‘액토신’, 신초발생기에는 낙과피해방지와 물질대사 증가를 위한 ‘녹색탄’, 양분 경합기에는 신초생장 억제 화아분화 촉진, 과일비대 및 경도증가를 위해 ‘터거’, 장마 고온기에는 일소피해 감소와 잎 보호를 위해 ‘녹색탄’, 2차 비대기에는  수세안정과 비대, 착색효과, 저장성 증가를 위해 ‘터거’ 사용 등 ‘농업 주치의’ 답게 세밀한 분석과  처방이 내려진다.

이런 진단과 처방이 입소문이 나며 이상기후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사진과 영상에 담아 상담을 요청하고 보은 바이오플랜 공장으로 전국에서 몰려들어 항상 강의실은 만원이다.

지난 18일 공장을 방문 시에도 경남 거창군 사과재배 농민 30여명이 강의를 듣기 위해 강의실을 가득 메웠다.

경북 김천시 농소면에서 사과농사 6000평을 짓고 있는 김만수씨 올봄 사과밭에 눈이 쌓일 정도로 이상기후를 겪었지만 7년째 바이오플랜에서 만든 ‘엑토신 과립’덕분에 냉해 피해를 거든하게 넘겼다“며 “바이오플랜 제품에 엄지손을 들어 올렸다.

충북 진천군에서 방울토마토 농사를 짓는 박노태, 권현숙 부부도 “‘엑토신’ 사용 후 수정율이 95%이상 나왔고 뿌리활착과 세력 확보가 지속돼 고품질 방울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었다”며 “뿌리, 꽃, 열매를 위한 최고의 제품”이라고 말했다.

보은지역에서도 유 대표의 지도를 받아 바이오플랜 제품을 사용해 본 농민들은 그 효능에 대해 엄지척이다.

장안면 개안리에서 고추농사를 짓는 주현호씨는 “올봄 일찍 고추를 심었지만 ‘엑토신’을 사용했는데  튼튼한 뿌리 덕분인지 냉해피해를 입지 않았고 아직까지 연작에 따른 탄저병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예년보다 휠씬 많은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엑토신 시비 전(왼쪽)과 시비 후(오른쪽)의 벼 뿌리 활착 비교 모습.

농업바이오 전문기업인 바이오플랜이 생산하는 주력제품인 엑토신 과립의 주성분은 휴믹산과, 규회석, 엑토신이다.

휴믹산은 토양지력의 원천으로 토양 미생물이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규회석은 흙의 등뼈 역할을 해 식물은 체내 건물 중량의 20%까지 규산의 흡수를 요구한다. 또 가용성 규산 알카리분을 30% 이상 함유해 나무의 조피현상을 감소시켜 이상기온에 의한 자연재해를 극복할 수 있는 체질을 키우는 역할을 하도록 한다.

유 대표는 “특히 벼 수도작의 경우 ‘동신분얼 이론’을  강조”한다.
“분얼은 일종의 가지치기인데 대부분의 벼가 1-3차례에 걸쳐 가지치기를 하지만 ‘엑토신 과립’을 사용하면 분얼기간을 최대한 앞당기고 촉진해 조기 수확은 물론 수량성 증대, 현미수율증가, 태풍, 장마 등으로 인한 도복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유승권 대표는 “앞으로도 지구온난화에 의한 이상기온은 더욱 극성을 부릴 전망”이라며 “농작물의 특성을 면밀히 파악해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고 강한 부분은 더욱 강하게 해주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은을 대표하는 대추 및 과수와 수도작 등의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농민들의 상담이나 방문 등을 언제든지 환영 한다”고 말했다.

▲ 바이오플랜 생산한 제품.

바이오플랜 제품은 해외에서부터 알려져 지난 2016년에는 중국 흑룡강성과 수출입 거래 협약을 체결했고 올해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기업부설 연구소로 인정 받았으며 ISO 품질경영시스템 및 환경경영시스템을 인증 받았다.

또 농협중앙회 유기농자재 및 4종 복합영양제 계통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올리며 농업바이오 전문회사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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