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돌봄 놀이터 운영결과
신체 발달하고 비만도는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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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돌봄 놀이터 운영결과
신체 발달하고 비만도는 개선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9.07.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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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군보건소가 건강한 돌봄 놀이터 사업에 참여한 판동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보은군보건소(소장 김귀태)가 ‘건강한 돌봄 놀이터’ 운영에 따른 사업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사후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장은 증가하고 체중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건강한 돌봄 놀이터’ 사업은 지역 내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 습관을 형성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올해는 삼승면에 소재한 판동초등학교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매주 1차례씩 총 18회에 걸쳐 운영됐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사후검사 결과 남학생의 경우 신장 3.2cm 증가, 체중 0.3kg 감소, 여학생의 경우는 신장 2.8cm 증가, 체중 1.7kg 감소했다. 하루 1시간 이상 운동 39% 증가, 매 끼니마다 채소반찬 먹기 21% 증가해 신체활동 및 올바른 식습관에 대한 인식이 좋아져 사업의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효과가 높게 나타난 이유에 대해 보건소는 ‘건강한 돌봄 놀이터’ 사업이 아이들이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즐거운 놀이를 통한 운동습관 기르기를 주제로 영양 및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놀이처럼 즐기며 체험이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해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일 회인초교 학부모 공개수업에 참관한 학부모는 이렇게 아이들 눈높이 맞춰 교육하고 있는 강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김귀태 보은보건소장은 “사후검사 결과, 신체는 발달하고 비만도는 개선되는 등 사업의 효과성이 입증된 만큼 아이들의 주요 생활터인 학교와 지속적으로 연계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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