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회남면 신곡리 마을에 여름 한 중앙에 피는 해바라기와 가을을 상징하는 코스모스가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이채를 띈다. 신곡리 마을 주민들이 올해 경관조성을 위해 심은 코스모스가 때 이른 시기에 피어나 마을을 화사하게 하고 있다. 이 마을에서 만난 주민에게 가을의 전령사로 알려진 코스모스가 벌써 핀 연유를 물어보자 “올해 심은 코스모스가 일주일 전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활짝 올라왔다”며 “자신도 무더운 여름에 코스모스가 핀 이유를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우뚱 저었다. 회인면 송평리 마을 앞 도로변에도 계절을 잊은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시선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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