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 심정지 환자 소생 시켜-하트세이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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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소방서, 심정지 환자 소생 시켜-하트세이버 추천
  • 주현주 기자
  • 승인 2019.07.18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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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살수기 화재로 남성 1명 2도 화상
▲ 고압살수기 화재 현장.

보은소방서 119구급대원들이 지난 12일 오후 1시경 심정지 환자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환자를 소생시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심정지 환자인 신모 씨(50대. 여성)가 식당에 들어와 가슴 부위 통증을 호소하며 갑자기 쓰러졌다.
 현장 도착 한 바 이미 환자의 의식과 맥박이 없었다고 한다.

119신고 후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보은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확인한 결과 이미 환자의 의식과 맥박이 없는 위중한 상태였다.

출동한  김태종, 전종필 소방교와 송찬영 사회복무요원, 이비슬 응급구조학과 실습생 등 구급대원은 환자를 급히 구급차내로 옮기며 전문심장소생술을 시행했고 환자의 호흡과 맥박을 기적적으로 회복 시켰다.

16일 현재 심정지로 쓰러졌던 신모 씨는 청주에 있는 A병원 일반병실에서 정상 회복 중에 있다.

보은소방서에서는 “이날 출동한 119구급대원 4명 모두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인 하트세이버(Heart saver)를 충북도와 경남도에 추천할 계획”이다. 

또 지난 15일 12시 7분쯤 이평리 동다리 부근 고압살수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고모 씨(55)가 2도 화상을 입었다.

보은소방서는 엔진과열상태에서 연료인 휘발유를 주유하다 유증기에 불이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송희권 대응구조구급과장은 “심정지 환자의 경우 최초 발견자의 조기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의 조기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와 구급대원 전문 응급처치 교육을 강화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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