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스포츠도시 경주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로 사계절 성시(成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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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스포츠도시 경주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로 사계절 성시(成市)
  • 보은신문
  • 승인 2019.07.1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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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은군의 숨겨진 자원, 지역발전에 활용해야

글 싣는 순서
1. 자연자원으로 나날이 도약하는 순천만
2. 인문자원 활용으로 성공한 장성군
3. 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스포츠도시 경주
4. 역사와 문화자원 활용으로 발전하는 군산
5. 자연, 역사, 문화자원의 보고(寶庫) 보은군

「우리 보은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창건 1500년을 앞둔 천년고찰 법주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솔향공원, 숲체험휴양마을, 말티재자연휴양림은 아름다운 경관과 편리한 접근성으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이들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발전에 성공한 전국을 찾아 지역자원을 활용한 보은군 경제 활성화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세계문화유산으로 세계와 소통하고 있는 천년고도(千年古都) 경주시가 국민들이 해외여행 등으로 발길을 돌리며 관광산업이 침체되자 경주시는 스포츠를 지역 경제와 연계한 발전적 산업으로 인식하고 과감한 시설투자와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국제대회와 전국규모 유소년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전국 유소년 스포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결과 경주시는 연인원 50만명 방문에 482억원의 경제효과를 일구어내는 새로운 스포츠메카로 자리하고 있다.

▲ 경주시 곳곳에 마련된 축구장.

 경주시, 지역발전 사업 관광에서 스포츠로...
 경주시가 스포츠산업육성을 추진한 것은 2003년이다. 꼭 16년 전이다.
당시 최양식 시장은 침체된 관광산업을 대신할 유동인구 창출을 위해 스포츠산업을 선택하고  유소년축구대회를 유치해 시민운동장과 경주월드, 지역 3개 학교운동장 등 5개소에서 최초의 대회가 펼쳐 쳤다.
대회는 성공적이었고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었다.
스포츠산업 성공을 확신한 경주시는 2004년에는 축구공원 1,2 3구장과 알천구장 2, 3, 4구장을 조성하였으며, 2005년에는 축구공원 4구장과 야간조명시설 1개소를 설치해 야간에도 축구경기를 펼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각종 대회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계속해, 2008년에는 축구공원 5,6구장을 신설하고 2개 구장에 야간조명을 추가했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는 축구공원에 잔디구장 변경과 야간조명 설치는 물론 관람석에 차광망을 설치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선수들과 관람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지난해인 2018년에는 화랑마을, 외동운동장, 형산강체육공원 축구장신설, 축구공원 및 알천구장 클링포그 설치 등으로 언제, 누가 와서 경기를 펼치더라도 불편함이 없는 경기시설을 완벽하게 구축했다.
이로써, 경주시는 알천에 5개의 축구구장, 축구공원에 6개구장, 형산강 체육공원에 1개 구장을 완료해 성인축구의 경우  12개팀, 유소년 축구의 경우 24개팀이 동시에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전국최다, 최고의 축구장을 구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개의 야구구장, 13,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시민운동장, 8,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 5000명이 지켜볼 수 있는 씨름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궁도장, 풋살구장, 테니스장, 게이트볼구장, 롤러스케이트장 등이 조성되어 언제 어느 때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 경주에서 축구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축구대회유치에 주력하는 경주시
 경주시는 2019년 전국최대규모의 유소년축구대회 개최로 50만명의 방문객유치와 480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경주시의 계획은 각종 스포츠마케팅에서 실효를 거두고 있음에서 성공을 예견할 수 있다.
실제로 2019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펼쳐진 2019년 동계훈련에 143개팀 2,970여명의 선수들이 방문해 관광비수기인 경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활력을 안겨줬기 때문이다.
이번 축구동계훈련에는 25개교에서 750명이 참가했으며, 태권도에는 71개교 1,505명이, 야구에는 14개교 458명이 경주를 찾아 기량을 다지며, 지역경제에 커다란 활력을 안겨줬다.
지난 3월 30일에는 제35회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를 유치해 300명의 선수 및 가족 등 500여명이 경주를 방문해 기량을 마음껏 펼쳤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4월 6일 1만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 제28회 경주벚꽃길 마라톤대회에는 400여명의 동남아 관광객이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6월 12일부터 24일까지는 제66회 전국 중학 야구선수권대회가 13일간 펼쳐졌다.
대한야구 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경주시 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107개 중학교 야구팀이 참여해 2000여명의 선수와 가족등 6000여명이 경주에 머물며 지역경제에 커다란 도움을 안겨줬다.
 경주시는 2019년 6월말 현재까지 축구전지훈련, 야구, 마라톤대회 등으로 경주를 다녀간 선수와 가족이 1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경주시는 올해의 스포츠방문객 목표 50만 명을 넘어서기 위해 오는 8월 8일부터 8월 19일까지 12일간 펼쳐지는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성공개최에 주력하고 있다.
 전국의 122개 학교와 127개 클럽등에서 674개팀이 참가해 무려 1,532개 경기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이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는 유소년들로 5인제와 8인제로 실시할 경우 팀당 평균인원이 20여명으로 참가선수가 무려 1만2천여명이며, 5만명의 가족과 응원단이 7일간 있을 경우 43만 여명이 경주에 머무를 것이 전망된다.
방문객 50만유치가 무난히 성공할 것으로 비쳐지는 대목이다.
실제로 지난해 2018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에도 전국에서 674개팀  8만여명의 선수와 40여만 명의 가족 응원단이 경주시를 찾아와 4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경주시는 1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며 각종 체육대회 유치 계획의 성공을 위해 시민과 공직자가 하나 되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포츠 마케팅은 지역경제발전의 자양분
경주시는 유명 축구선수 대부분이 경주를 다녀간 것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국가대표로 현재 페랄라다-지로 B군소속으로 한국국가대표에 선발된 백승호(22)가 대표적 인물이다.
 지난 3월 한국에서 펼쳐진 이란과의 A 매치전에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비며 '만점 데뷔전'을 펼쳤기 때문이다.
헬라스베로나에 소속된 축구국가대표 이승우(21)역시 초·중시절 경주에서 열린 각종 축구대회에 출전해 역량을 발휘했다.
이들은 모두 경주에서 개최된 한국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에 출전했던 인물를로 이외에도 경주를 다녀간 수많은 축구선수들이 프로축구, 기업축구 등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
경주시청 체육진흥과 이정우 스포츠마케팅팀장에 따르면 경주시는 지속적인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유치는 물론 전국의 각종 축구대회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창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야구, 태권도, 육상등 각종 대회유치에도 발벗고 나서 경주를 전국최고의 스포츠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한다고 한다.

▲ 경주시청 체육진흥과 이정우 스포츠마케팅팀 팀장.

이정우 팀장은 “유소년 축구대회야 말로 가족들이 동행하기 때문에 창출이 그 어떤 경기보다 현실적이다”며 “특히, 관광객이나 방문객이 없는 겨울철에 15~20여개 야구팀이나 축구팀이 경주를 방문해 동계훈련을 펼치는 것은 기역경제에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구체적 훈련을 제시했다.
이어, “각종 스포츠대회가 끝나면 선수와 가족들이 경주 불국사, 경주월드, 보문호, 삼릉숲, 감은사지, 경주 동궁원 보드파크 등의 관광지를 찾지 그냥 떠나지를 않는다”며 스포츠마케팅이 지역경제발전의 자양분이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기획취재팀 나기홍·김인호 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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