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사업소 김현식 주무관을 칭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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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사업소 김현식 주무관을 칭찬 합니다"
  • 주현주 기자
  • 승인 2019.07.0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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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에 발로 뛰고 경과 통보까지 보기 드문 공무원 칭찬
▲ 상하수도사업소 김현식 주무관.

“민원이 제기되자 발로 뛰고 그 결과를 통보하고 차후에 검사 결과까지 말씀드리겠다는 공무원 참 오랜만에 봅니다. 칭찬해 주세요”

보은군이 안정적인 물 자원 확보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및 미래 수자원 확보를 통한 발전을 담보할 노후 정수장 확장 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사업을 담당하는 공무원이 민원에 대해 신속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줘 칭찬해 달라는 제보가 접수됐다.

민원인 A씨는“지난 2일 대형공사용 트럭들이 장재리 마을 밭에 시커먼 흙을 계속해서 버리고 있다. 정수장 확장 사업 중 바닥에서 나온 흙 같은데 오염된 것이 아니냐”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 같은 민원을 접수한 상하수도사업소 김현식 주무관은“자세한 설명과 함께 현장을 확인한 후 결과를 말씀 드리겠다”고한 후 장재리 사토장을 찾아 검은 흙의 정체를  파악하는 한편 육안 검사와 함께 시료를 채취해 왔다.

김 주무관은 오전에 민원을 제기한 A씨에게 전화를 걸어“현장을 확인한 결과 검은 흙은 정수장 공사과정에서 나중에 사용하기 위해 사토장으로 지정하고 일단 야적을 하고 있는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육안 검사 결과 색만 조금 검을 뿐 악취나 입자의 미끄럼 등으로 볼 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군민들이 먹는 정수장 공사에 사용될 흙인 만큼 시료를 채취했고 검사를 할 예정이며 결과가 나오면 알려 드리겠다”고 친절히 설명했다.

그리고 김 주무관은“일단 색이 다른 흙은 혹시 모르는 만큼 따로 야적을 하도록 조치를 했다”는 조치사항까지 곁들여 설명했다.

이 같은 자세한 설명과 조치사항 및 검사결과까지 통보하겠다는 주무관의 설명을 들은 A씨는
“최근 공무원들이 크고 작은 민원으로 민원인을 형식적으로 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는데 이런 공무원은 신선한 느낌마져 든다”며 “상하수도사업소가 하는 공사는 믿을 것 같다. 군수님이 이런 공무원은 칭찬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식 주무관은 올해 42세로 지난 2003년 11월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보은군 지역개발과, 안전건설과, 기획감사실 기획감사담당관 등을 거쳐 현재 상하수도사업소에서 정수장 현대화 사업과 노후관망교체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보은군은 지난해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노후정수장 확장 이전사업을 지정하고 3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누수율이 높은 노후 상수도 관로 정비와 열악한 지방상수도 여건개선사업을 오는 2020년 완료를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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