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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그립다!” 보중1회 장창식씨 친구 찾아
[1434호] 2019년 07월 04일 (목) 나기홍 기자 nagihoung@hanmail.net
   
 
  ▲ 장창식 회장이 제공한 친구들의 사진.  
 

보은중학교 1회 졸업생인 장창식(84) 서울 관악구생활체육한일교류 회장이 친구를 찾아 나섰다.
지난달 31일 보은신문을 방문한 장 회장은 친구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연락이 두절된 친구를 찾아 달라 호소했다.
장 회장은 보은이 고향으로 보은중을 1회로 마치고 청주공고와 충남공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무역회사에 입사했다.
이 과정에서 7년의 일본근무도 경험했으며 ㈜혁진 대표이사로 사업을 이끌기도 했다.
사업현장을 떠난 장창식 회장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관악구의 생활체육한일교류회 회장과 현대아파트 멧돌체조 및 리듬체조 회장으로 활동하며 여생을 건강하게 보내고 있다.
장 회장은 친구들의 사진(뒷줄 좌로부터) 우복균, 최현호, 이창호, 본인(장창식)
(앞줄 좌로부터) 이형필, 이규탁, 김규성 친구들을 보여주며 자랑했다.
우복균씨는 삼산리가 고향으로 천명당약국을 운영한 분의 둘째로 서울공대 화공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이주했으나 연락이 두절됐다고 한다.
 장 회장은 “고 최현호 친구는 조부모가 진주여관을 운영했고 이집 아들의 차남이며 비행조종사였던 최현구씨의 동생으로 많은 사회적 활동을 했으나 유명을 달리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창호 회장은 수한면 발산리가 고향으로 재경보은중 동문회장을 역임했으며 ㈜흥진정공 회장으로 재직하며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향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 회장은 “나를 뺀 사진속 6명중 최현호, 이규탁, 김규성 친구는 사망했고, 이창호 친구와는 연락이 되고 있지만 연락이 끈긴 이형필, 우복균 친구와 연락이 닿았으면 좋겠고 특히, 이형필 친구는 고향 보은에서 학교교장 등으로 근무한 만큼 꼭 연락이 닿았으면 좋겠다”는 심정을 피력했다.
이에 본보에서는 역대 정진유 보은교육장의 도움을 받아 이형필 교장이 청주에 살고 있는 것을 확인해 서로 연락할 수 있도록 했다.
장 회장은 미국에 있는 우복균 친구와의 연락이 닿기를 기대하고 있다.
55년전인 1964년 보은을 떠난 장 회장은 자녀 교육에도 성공했다.
그에 말에 따르면  딸 장혜선씨는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전국 최연소 검사에 합격한 인물로, 검찰총장후보로 거론되던 오세인 검사의 아내라고 한다.
아들 장동환씨는 인화공대 기계과를 졸업하고 현대자동차 연구소에서 재직하다 현재는 인하공대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장 회장이 1회로 졸업한 보은중학교는 6.25전쟁중이던 1951년 8월에 개교해 1952년 3월 160명(남자 123명, 여자 3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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