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의원, 사회복무연수센터 오수 방류 저지 대책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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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의원, 사회복무연수센터 오수 방류 저지 대책위 방문
  • 주현주 기자
  • 승인 2019.06.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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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와 국비확보 논의 및 지속적인 관심 갖겠다”
▲ 박덕흠 의원이 대책위를 방문 간담회를 갖고 있다.

박덕흠 국회의원이 19일 오후 4시 장안면 사회복무연수센터 오수 방류 저지 대책위를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날 박 의원의 방문 자리에는 신국범 위원장, 주현호 부위원장, 고옥진 여성분과위원장, 윤동근 간사, 김갑진, 심학웅 고문 등 주민 30여명이 참석해 사회복무연수센터의 오수 방류에 대한 질타를 쏟아냈다.

신국범 위원장은 “사회복무연수센터가 지금까지 보은군의 행정처분을 보더라도 위법한 행위를 하고 있고 국가기관이 선량한 주민들을 지하수 및 수질오염이라는 사지로 내몰고 있다. 주민들의 생존권 확보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현호 부위원장은“개안리 주민들은 지난해 수질검사를 해보니 30가구 중 18가구가 먹는 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그래서 “보은군에 긴급하게 상수도를 연결해 달라고 했지만 우진플라임이나 사회복무연수원, 장안대대에는 공급하고 있으면서 마을에는 물이 부족하다며 거절했다. 하는 수 없이 삼가천과 불과18m 떨어진 곳에 지하수를 파서 식수를 공급하고 있는데 얼마 전부터 지하수를 받아 1시간 정도 놔두니 미세한 벌레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는 삼가천 오염이 주된 원인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갑진 심학웅 고문도“삼가천 물을 농업용수로 사용하는데 비가온 후 보면 거품이 마치 세제를 풀어놓은 것처럼 발생하고 냄새도 고약하다. 이전에는 한 번도 발생한 적이 없는 현상이다. 시험에 합격해 머리 좋은 사회복무연수센터 높으신 공무원들이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랬더니 겨우 머리를 쓴다고 쓴 것이 주민들이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으로 최종 방류구를 은폐시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지만 이곳에 터전을 잡고 살 자손들을 위해서라도 맑은 물 청정환경은 꼭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주민 및 대책위의 의견을 경청한 박덕흠 의원은 직접 센터의 오수 최종 방류구로 이동해 물을 손으로 떠 온도체크 및 냄새를 맡아보고“주민과 대책위의 맑은 물과 청정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고에 감사하다”며 “이번에 국회가 열리면 예결위에 참석해 기재부와 협력해 주민들의 의견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현장상황을 계속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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