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정연희 씨(이평리·62)가 탁구 입문 4년 만에 휠체어탁구 국가대표에 당당히 선발됐다. 정씨는 오는 7월 23~27일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지역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1년 내내 국내대회에 꾸준히 출전, 랭킹포인트를 쌓아 온 정 대표는 4년 동안 피나는 노력으로 여러 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원하는 국가대표가 됐다. 보은의 유일한 휠체어탁구선수이기도 한 정 대표는 앞으로 바람이 있다면 국내 휠체어 실업 팀이 창단되면 그 곳에서 탁구에 전념하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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