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 이달 상·중순경 순지르기 해야
상태바
대추, 이달 상·중순경 순지르기 해야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9.06.05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대추연구소는 생대추 고품질 다수확 생산을 위해 6월 상.중순경 적기에 순지르기 해줄 것을 당부했다.
순지르기는 올해 자라난 새 가지 끝부분을 제거하는 것으로 가지로 갈 영양분을 꽃눈이 붙어있는 줄기로 이동시켜 꽃의 수정율을 높여준다. 순지르기를 하지 않으면 웃자람이 심해지고 과실을 맺지 못하기 때문에 열매가 달릴 가지를 제외하고 나머지 가지는 제거해 준다. 특히 어린 나무들은 수형(나무의 외형)을 고려한 순지르기를 해야 한다.
대추는 묵은 가지와 새 가지의 잎줄기에서 착과가 되며, 상황에 따라 묵은 가지에서 착과시키고자 할 경우 묵은 가지의 잎줄기만 남겨두고 여러 차례에 걸쳐 새순을 잘라낸다. 또한 새 가지의 잎줄기에 착과시키고자 할 경우에는 나무 한 그루당 새 가지 10~13개 정도만 남기며, 6월 상.중순경 새 가지가 30cm 정도 자랐을 때 가지 당 1~3개 정도의 곁가지만 남기고 순 마감을 해준다. 이러한 작업은 가지 찢어짐을 방지하고 적정 과실 결실 및 대과 생산으로 이루어진다.
대추연구소 박희순 연구사는 “순지르기를 하면 웃자란 가지 발생을 방지할 뿐 아니라 나무 내부 광환경 또한 개선되어 과실의 품질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며 “양분과 수분이 잘 흡수되도록 충분한 물주기 역시 이 시기 중요한 과원 관리 중 하나”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