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발생에 농기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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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발생에 농기원 촉각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9.05.3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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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충남 천안 배 농장 5곳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진됨에 따라 화상병 방지 및 신규 발생 차단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며 방제와 소독을 당부했다. ‘과수화상병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작년 과수화상병 발생지를 중심으로 합동예찰반을 편성,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농기원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에 피해를 일으키는 세균병으로 주로 고온다습한 5~7월에 발병한다. 한 번 발생하면 회복이 불가능하고 전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발생과원 전체를 매몰하고 있다. 충북은 지난해 충주와 제천 51.1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74곳의 과수농가가 피해를 입었다.
충북농기원은 이에 올해 사전 방제 약제비 13억 2200만원을 지원해 도내 11개 시군 사과.배 농장을 중심으로 화상병 예방 약제를 적기에 살포하는 등 화상병 예방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관계자는 “가까운 충남 천안에서 과수화생병이 발생함에 따라 예찰을 강화하고, 치료방법이 없고 전염 위험이 높은 만큼 철저한 소독과 방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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