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보은군장애인회관 3층 회의실에서 시각, 농아, 지체 회원 등 30여 명의 장애인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안마봉사가 진행되었다.
복지기금에서 후원하고 보은군장애인단체연합회에서 주관하여 시각장애인들을 중심으로 장애인안마봉사가 시작되었다.
회원들은 안마를 받고 나서 다들 시원하다고 환한 미소를 짓고 봉사하는 회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면서 안마을 하며 마음이 좋다고 한다.
또한 칼갈이 봉사도 함께하여 집집마다 칼이 잘 들지 않는 칼을 30개 가량을 들고 나와 칼을 갈아주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는 시각 장애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또한 보청기 업계에서도 방문하여 보청기 수리 및 청력검사를 실시하니 귀가 어둡거나 잘 들리지 않는 사람들이 보청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이날 안마를 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에 몸이 많이 굳어 있었는데 어깨와 허리에 안마를 받으니 시원하게 풀어진 느낌이고 봉사활동을 해준 분들한테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회관 4층에 동다리당구장 황규동 대표가 당구대를 2대 기증하여 장애인회관 체육시설이 보강되니 나날이 발전해 가는 모습에 흐뭇하다.

 

조순이 실버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