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중 10회 여성동창, 57년의 재회로 기쁨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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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중 10회 여성동창, 57년의 재회로 기쁨 만끽
  • 임재일 해피통신기자
  • 승인 2019.05.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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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세월 흘렀지만 고향사랑 변함없어
▲ 여학생으로 마지막 졸업을 한 보은중학교 10회 동창들이 말티재 정상에서 만나 학창시절의 정감을 뽐내고 있다.

70대 중반의 연령에 다다른 보은중학교 10회 여성동창생들이 약속 6개월만에 보은을 방문해 재회의 기쁨을 만끽했다.
연락이 닿고 있는 14명의 동창들이 지난 8일 속리산 말티재 인근의 ‘숲체험휴양마을’을 찾아 1박2일의 시간을 보내며 그동안 나누지 못한 회포를 풀 수 있었기 때문이다.
1951년 개교한 보은중학교가 올해로 개교 68년을 맞이했으며 금년 1월 9일 제69회 졸업생 70명을 포함 총 1만9천959명을 배출했다.
  보은중학교의 첫 졸업생은 개교하던 51년 3월 31일 남자 123명, 여자 37명 총 160명이 1회로 졸업했다.
여자 졸업생이 있었던 것은 보은중학교가 처음에는 남녀공학을 했기 때문으로 이는 1961년 10회 졸업생을 배출하며 끝을 맺었다. 그 후배들은 보은여중으로 분리됐기 때문이다.
 보은중학교에서 마지막으로 졸업장을 받은 여학생들이 바로 이들로, 이들은 지난해 11월  졸업 57년 만에 기적적인 회합을 가질 수 있었다. <본보 1404호 보도>
 이들의 소중한 모임은 서울에서 50년 이상 살다 현재는 천안에 살고 있는 이영식(75.시조시인/예명 이하영)동창의 발의로 이춘자, 김명자, 배경자, 강현순 동창이 합류해 친구들을 찾아 나섰다.
이들은 천안, 청양, 청주, 대전, 서울, 옥천 등에서 원거리 마다 않고 추억을 가슴에 안고 어렵게 찾아낸 동창들과 지난해인 2018년 11월 22일 재회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동창 19명중 13명의 친구들이 만났으나 금년에는 19명중 강현숙, 박인숙, 김명자, 배경자, 김인숙, 이하영, 이춘자, 정옥자, 박순옥, 유영숙, 이상순, 박외순, 이경자, 남정자동창이 참석해 1명이 증가했다.
이들은 올바른 사회인식과 건강관리로 건강을유지하며 보다 자주만나 젊은시절의 소중함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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