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가 지난 5일 뱃들공원 일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장에서 ‘사전 지문등록’부스를 운영해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행사장을 방문한 아동·청소년·치매위험 노인 등 모두 74명에 대해 사전 지문등록을 받았다.
사전 지문등록은 실종에 대비해 보호자의 신청을 받아 18세 미만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환자 등의 지문과 사진 등 정보를 경찰청 실종자 관리시스템에 등록하고 실종 등 만약의 경우 사전 등록된 정보를 활용해 신속하게 발견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사전 지문등록은 실종아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매년 등록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아직까지 등록을 하지 못한 어린이집 등에서는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단체 등록을 실시하거나 가까운 경찰서 또는 지구대·파출소에 방문등록이 가능하며, 집에서 간편하게 ‘안전Dream’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보은서는 이번 사전 지문등록 부스운영 외에도 아동안전에 대한 알림장, 관련 리플릿 등을 배부하며 각종 범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예방활동과 학교폭력·아동학대·불법촬영에 대한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박희동 서장은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맞아 찾아주신 많은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며“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을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