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몰려드는 낚시꾼에 밤잠설치는 농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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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몰려드는 낚시꾼에 밤잠설치는 농민들
  • 주현주 기자
  • 승인 2019.05.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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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저수지 인근 주민들, 대책마련 호소

수한면 동정저수지 인근 주민들이 주말이면 몰려드는 낚시꾼들로 인해 밤잠을 설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야외활동하기가 좋은 계절이 오면서 동정저수지 인근은 주차장으로 변해 한쪽 도로를 낚시꾼들이 점령해 사고 위험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 경운기 등이 부근도로를 지날 때면 일반차량에 비해 속도가 느려 반대편 차선을 이용하는 역주행 현상으로 인해 상대차량과 사고위험 및 시비가 붙은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낚시꾼들은 현장에서 밥을 해먹고 쓰레기는 나 몰라라 하고 과거 산책로가 있던 곳에는 대소변을 아무 곳에나 봐 발디딜 틈은 고사하고 냄새와 파리로 애를 먹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더욱이 “일부 낚시꾼들은 상류로 이동하는 배스를 잡겠다고 지류까지 진출해 작물을 심어놓기 위해 만들어 놓은 비닐을 찢어놓고 있지만 이들을 전부 따라 다닐 수 없어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파출소에 차량주차단속이라도 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미온적인 입장”이라며“ 주민생활을 위해 보은군과 차량안전 및 보행자 안전을 위해 보은경찰서, 저수지 관리기관인 농어촌공사가 머리를 맞대 인근주민들이 생업에 안심하고 종사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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