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면 주성노인대학(학장 박종선) 학생들이 교육열기가 가득하다.
지난달 25일에도 아침 일찍부터 주성교회 차량이 각 마을을 돌며 노인대학어르신들을 모셔오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이처럼 일찍부터 차량이 움직이는 것은 예년에 10시에 시작하던 강의가 금년에는 9시에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날 첫 시간에는 이학재 강사의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이야기, 내북면 석성국 이승칠 의사 의 충성심을 실감나고 재미있게 들려줘 모든이들을 감동시켰다.
이날 첫 강의를 해준 이학재 강사는 내북파출소에 근무하던 90년도에도 주민들을 섬세히 챙기며 포용력과 친화력을 발휘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대인관계뿐만 아니라 경찰공무원이라는 입장과는 달리 이웃집 아저씨같은 독특한 친화력을 발휘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기 때문이다.
둘째시간에는 꽃 심기교육으로 산에 꽃을 심고 가꾸는 일, 꽃이 사람에게 주는 기쁨을 통해 기쁨과 희망을 전달했다.
셋째 시간에는 커피 만들기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커피의 다양한 활용법을 익혔다.
특히, 이 강의를 성실히 이수하면 바리스타 3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는 강사의 말에 어르신들은 좋아라하며 박수도 보냈다.
노인대학 강의가 날이가고 해가 갈수록 더욱 품격이 높아지고 섬세함을 발견할 수 있어 강의가 있는날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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