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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고 앞 사거리 신호등 vs 회전교차로 누구 말이 맞나?
보은군, 도로교통공단에서 신호등 설치해도 큰 무리 없다
도로교통공단, 회전교차로 및 각 교차로별 신호기 운영 필요
[1424호] 2019년 04월 25일 (목) 주현주 기자 hyunjj505@hanmail.net
   
 
  ▲ 지난 17일 보은군의회 주관으로 보은고 앞 현장에서 열린 설명회 모습.  
 

보은읍 수정리 보은고 앞 교통시설물 설치를 두고 ‘신호등 설치’와 ‘회전교차로 설치’로 빚어졌던 논란이 교통안전공단의 공문으로 진실이 들어 났다.

지난 17일 오전 11시 보은군의회 주관으로 보은군과 보은서, 보은고, 학부모,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견에 대한 현장 설명회가 열렸었다.

이 자리에서 보은고 관계자와 학부모, 주민들은 “교통량이 많고 사망사고 다발지역으로 차량과 주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보은서 교통관계자도“신호등이 회전교차로 보다 대기 시간이 길고 교통사고 발생 시 중상이나 사망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며“회전교차로가 학생과 주민들의 안전에 더 근접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보은군은“설계에 따라 기존토목공사가 상당히 진행 중이어서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부분 철거 및 토지매입, 예산, 시간 등이 더 필요하다. 또 도로교통안전공단에서 ‘신호등을 설치해도 큰 무리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해 대립하며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그러나 김도화 의원이 현장설명회 다음날인 18일 도로교통공단에 요청해 받은 공문에는 “회전교차로 및 각 교차로별 신호기 설치 방안에 대해 재검토 해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어 보은군의 주장이 설득력을 잃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는 공문에서 검토의견으로“▲보행동선 단설부 최소화 및 차량진출입로 보도턱 낮춤 시공 검토 ▲기형적인 죽전사거리의 1차로형 회전교차로 및 각 차로별 신호기 설치 및 운영방안에 대한 재검토 ▲기존도로(2차로-6차로-2차로)와의 관계(병목현상)를 고려한 차로운영계획 재수립 및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도심형 중앙분리대 설치 검토 ▲교통신호기 관련 불필요한 표지 제거(322) 및 속도제한 관련 노면표시 보강 검토 ▲관련규정 및 지역특성을 고려한 교통신호기 설치 및 신호운영방안에 대한 재검토 등을 통보 하며 도로확포장 공사구간에서의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정성 향상을 위해 위의 검토 사항을  반영한 개선안 작성 후 재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 된다”고 통지 했다.

따라서 지금까지 보은서와 보은고, 학부모, 주민들이 요구했던 사항이 도로교통공단이 재검토를 요청한 사안과 일맥상통해 앞으로 보은군이 이들과 어떤 자세로 재협의를 하고 그에 따른 교통시설물을 설치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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