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3리 노인회, 관광으로 화합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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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3리 노인회, 관광으로 화합 다져
  • 주현주 기자
  • 승인 2019.04.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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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읍 교사3리노인회 회원들이 해상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용화역 앞에 모여 있다.

 보은읍 교사3리노인회(회장 김완석)가 지난 17일 주민화합을 위한 단합여행으로 주민결속을 다졌다.
 이날 여행에 참여한 30여 어르신들은 아침 일찍 보은을 출발해 강원도 삼척시의 임원항에 도착해 보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싱싱한 바다회로 동해의 감칠맛을 만끽하며 봄의 정취에 매료됐다.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은 장호항으로 이동해 삼척 해상케이블카를 즐기며 동해안의 절경과 장호항의 모습에 감탄을 쏟아냈다.
 교사3리 노인회를 이끌고 있는 김완석(78) 회장은 주민화합은 물론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1963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해 1998년 옥천경찰서에서 경감으로 정년퇴임한 김 회장은 다양한 활동으로 주민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있어 주변의 칭송이 자자하다.
 특히, 지난해 교사3리 노인 단합을 위한 화합행사에서 식대 등의 경비 전체를 자비로 부담해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이러한 김 회장의 자발적이고 화합적 행동은 1980년 보은 수해시 5명의 인명을 구해낸 데서 알 수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여행에서 김 회장은 “즐겁게 살자” “건강하게 살자”는 내용이 게제 된 유인물을 여행자들에게 전달하며 노후를 밝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보은읍 교사3리(이장 구왕회)에는 410세대 1050여명의 주민이 화합과 존경으로 살아가고 있는 보은의 중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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