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당구교실 이용으로 추억만끽
상태바
노인 당구교실 이용으로 추억만끽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19.04.25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보은지역 노인들이 대한노인회 당구교실에서 당구게임을 즐기며 행복을 만끽하고 있다.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회장 이응수)에서 운영하는 당구교실(코치 김병우)이 노인들로부터 커다란 인기를 얻고 있다.
 두 개의 당구대가 전부인 당구교실은 몰려드는 노인들로 북새통을 이뤄 당구를 치기는 커녕 아는 이들의 당구경기를 구경조차 하기 힘들 정도이기 때문이다.
 노인회 당구교실에서는 이러한 불편 해소를 위해 초급반과 중급반 편성을 통해  1번 당구대에서는 초급반을 기준으로 게임보다는 기본교육으로 김병욱 코치가 큐대잡는 방법, 눈의 위치, 힘 조절, 각도조절 등을 배우며 기초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2번 당구대에서는 초급반보다는 실력이 앞서는 이들이 모여 서로의 기능을 발휘하며 친목과 화합으로 건강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초급반에서는 자신 있다고 소리를 지르면서도 실전에 들어가면 “삑”소리가 일수고, 당구공이 솟아올라 땅으로 굴러 떨어지기도 해, 이를 지켜보는 이들의 보는 이들의 웃음이 터져 나오고 이를 극복하면 박수가 쏟아져 건강과 즐거움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옛날만 해도 당구장은 청소년 출입금지가 있어 이를 어기고 짧은 머리로 들어갔다가 “단속반이 떴다”하면 책가방을 당구대 밑으로 숨기고 주인이 알려준 비상구로 숨고, 도망가면서도 배우려 애쓰던 선망의 스리 쿠션이다.
이제, 황혼의 나이가 되어 유년시절 다하지 못한 한을 풀자고 당구 큐대를 잡아 보면 남과같이 마음과 공이 따로 노는 것을 보면 나도 세월이 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처럼 여러  추억을 간직한 보은군노인회의 당구교실은 추억의 향기가 짓게  피어나는 보은의 명소로 확실히 자리했다.
실력보다는 노인들에게 즐거움과 건강증진의 기회를 제공하는 노인당구교실의 지속적 발전이 전망된다.
  당구장 이용자들은 “당구장 운영으로 노인들에게 즐거움과 활력을 제공하는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 “노년의 삶에 활력이 되는 당구교실이 배우는 전당으로 왕 초보들을 위해 당구대를 추가로 확보해 황혼 여정에 더욱 활력을 주었으면한다”는 기대감도 표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