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진 태극기’ 너무도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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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태극기’ 너무도 안타까워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9.04.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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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찢어진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3.1절이 지난 지 오래되지 않았는데 찢어진 태극기가 걸려있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0일 우리 보은지역 모 마을을 지나는데 그 마을 회관에 걸려있는 태극기가 찢어져있었기 때문이다.
이곳에 걸려있는 태극기는 차마 눈뜨고 볼 수가 없을 정도로 헤어져 있었고 바람에 갈기갈기 찢겨진 채 날리고 있었다.
보기가 민망하고 선조들께 부끄럽고 죄송했다. 마을에도 사람이 살고 있는데 태극기가 이지경이 되도록 본 사람이 없을까, 보았다면 왜 이렇게 방치했을까라는 의구심이 가득찼다.
이렇게 관리하려면 차라리 태극기를 계양하지 않는 것이 나았을 것이란 생각으로 마음이 무거웠다.
 더구나, 마을회관은 마을의 중심으로 주민들이 모이는 곳인데 마을의 상징인 마을 회관에 게양된 태극기를 이렇게 방치하는 것은 누구의 책임이며 후손들에게 그 무엇을 가르칠까를 고민하게 했다.
우리나라 꽃은 무궁화이며 국기는 태극기라는 사실을 모르는 국민이 없다.
태극기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국기로 소중하고 자랑스럽게 관리해야 한다.
 국권을 잃어버린 일제치하에서 태극기를 걸래야 걸 수 없었던 뼈아픈 역사를 잊어서는 안된다.
 옛일을 생각하며 우리 태극기의 소중함을 새롭게 간직하고 잘 관리할 것을 기대해 본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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