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신(神) 축제’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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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신(神) 축제’ 준비 착착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9.04.18 14: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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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추진위원회 5월 10일~12일 축제 개최
불교문화와 신(神)이 어우러진 축제로 첫선

속리산 신(神) 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11일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축제 상황 전반에 대해 검토하는 자리를 가졌다.
민간위원 19명으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 용역사로부터 올해 축제 연출방향과 세부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속리산 신 축제의 차별화된 아이템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올해부터 속리축전이 신을 테마로 하는 속리산 신 축제로 변신한다. 이날 회의에서 추진위는 속리산 신 축제를 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속리산 잔디공원, 법주사, 훈민정음 마당 등 3개 장소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축제 예산은 보은군이 1차 추경예산에서 4억 5000만원을 편성했다.
잔디공원과 훈민정음마당 2곳에는 상황실과 무대를 마련하고 체험부스 26개를 운영키로 했다. 또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정이품송과 법주사, 터미널 3개소에 안내소와 쉼터를 두고 잔디공원과 훈민정음마당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배치할 계획이다.
교통대책으로는 교통혼잡지역 13개소에서 경찰과 공무원 200여명이 주정차를 안내하고 주차공간 부족에 대비해 임시주차장 6개소를 마련키로 했다. 훈민정음마당→유스타운→터미널→잔디공원 구간은 전기차와 임차를 동원, 관광객을 수송할 방침이다.
올해 축제 프로그램은 기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신규와 연계 프로그램을 가미했다. 지난해 법주사가 유네스코에 등재돼 불교문화와 어우러진 독특한 축제로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행사 대행사인 CJB엔터컴이 개막식과 개.폐막공연, 무속명인 굿 페스티벌, 신들의 야단법석 클럽, 속리산 신 시네마 천국, 신들의 정원, 어린이 우리말 경연대회,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신바람 남사당패, 퓨전 국악 공연, 전래놀이마당 등 이벤트 행사 등을 맡았다.
축제추진위원회는 민속경연대회, 송이놀이, 학생 글짓기.그림대회, 영신제 및 영신행차, 천왕봉 산신체 및 산신맞이 한마당 공연, 비빔밥 파티, 보은장안농요 공연, 세계유산 법주사로 떠나는 별빛여행, 보은 풍류한마당,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등을 운영키로 했다.
법주사와 보은전통문화보존회, 속리산들꽃사랑회는 연계프로그램인 정이품송 마실가자, 야생화 전시회, 법주사 템플스테이, 사시낙락 역사를 돌아보는 한걸음, 부처님 오신 날 행사 등을 각각 주관하기로 했다.
구왕회 속리산 신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를 차질 없이 준비해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명실상부한 문화관광축제를 만들어 관광객에게 사랑받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겠다”며 성공축제 개최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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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2019-04-19 16:42:20
귀신들을 즐겁게 하는 문화는 죽음의 문화요, 심판의 대상의 문화이다. 인간 정신을 혼미하게 하고, 질서를 파괴하는 귀신들을 보은군에 불러 들여 이 지역을 파괴하려 하는 무지함을 즉각 중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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