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휘날리며’ 봄 소풍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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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휘날리며’ 봄 소풍 다녀와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19.04.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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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의 정신장애인 가족 및 자원봉사자일행이 사회적응 훈련의 일환으로 ‘봄 바람 휘날리는’ 소풍을 즐기고 있다.

 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장상현)가 지난 10일 봄바람을 휘날리며 봄 소풍을 다녀왔다 .
 이날 소풍 길에는 정신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35명이 관광버스로 대청댐 로하스 대청공원에서 ‘봄바람 휘날리며’ 가족과 함께 통합사회 적응훈련으로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쌀쌀한 봄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경치와 산야를 굽이굽이 돌아 가득담긴 아름다운 푸른 물을 바라보며 벚꽃 길 산책과 조별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공동체의식 고취 및 재활의 자신감을 증진시키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이날 봄 소풍에는 단 한명의 낙오자 없이 즐거움을 함께 나누며 공원에 둘러 앉아 자기소개 및 뜻 깊은 소감도 한마디씩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추억 간직하겠다” “기분이 최고로 상승했다” “올 때 어색하던 자리 갈 때가 되니 정이 들었다”는 느낌을 고백했다.
 그중에 한 분은 “나도 남들에게 지고는 못 사는데 오늘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는 졌다 졌어”라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끌어내며 아름다움 넘치는 즐거운 소풍으로 기억에 남게했다.
 이날 행사담당 사회복지사는 미소천사란 애칭에 어울리게 처음부터 끝까지 미소담긴 모습으로 장애우와 가족들에게 기쁨을 주며 자세한 설명으로 소풍길을 더욱 감미롭게 했다.
 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정신장애인 들의 자신감과 사회복귀에 대한 희망을 주고자 사회기술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재가환자에 대한 사례관리 가정방문, 정신건강교육 등 다양한 사업 실시로 정신장애인의 재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는 정신건강 강좌 및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여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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