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우드볼협회, 실력으로 전국 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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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우드볼협회, 실력으로 전국 평정
  • 주현주 기자
  • 승인 2019.04.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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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수원시장배 전국 우드볼대회’에서 ‘우승’
▲ ‘수원시장배 전국 우드볼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보은우드볼협회원들이 우승컵을 안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은군이 ‘스포츠 1번지’ 구축을 위해 도입한지 2년을 갓 넘은 보은군우드볼협회(회장 이재권) 회원들이 전국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보은군우드볼협회팀은 지난 8일 수원에서 열린 ‘제20회 수원시장배 전국 우드볼 대회’에서 19명의 선수가 출전해 남자 복식에 출전한  박지현, 유영길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 68명이 진출해 컷오프에서 최종적으로 30명이 실력을 겨룬  남자단식 결선 라운드에도 보은군우드볼협회 회원 10명이 대거 진출한 끝에 박창흠씨가 준우승을 차지하는 발군의 실력을 선보였다.

이 같은 뛰어난 실력으로 보은우드볼연맹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보은군우드볼협회 박지현 회원이 골프의 홀인원과 같은 게이트 인 온 상, 이계석 회원이 행운상을 받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보은군은 지난 2017년 2월 정식으로 우드볼을 도입했고 6개 클럽 150여명의 회원들이 속리산 천연잔디구장에서 그 동안 맹연습을 해 왔다.

보은군이 우드볼 최적지로 인식되며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군은 오는 6월13일부터 19일까지 국내 참가자 300여명과 외국인 300여명 등 600여명이 참가하는 ‘아시아우드볼대회 겸 세계유니버시아드대회 및 코리아오픈대회’를 보은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보은군은 오는 6월 국제대회 개최를 위해 지난해 대한우드볼협회와 함께 경기장 점검 및 진행과 심판요원 양성에 나서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드볼은 정원이나 주변의 공터에서 나무공을 일정한 규격의 게이트에 넣는 게임으로 주로 대만이나 중국 등 아시아에서 시작돼 골프에 비해 자연훼손이 적고 비용이 저렴하며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에 있다.

또한 우드볼은 운동량이 많고 관절염과 치매예방 등의 효과가 있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서울과, 수원, 대전, 충북 보은, 제천을 중심으로 1만여명의 동호인과 14개 대학에서 정식과목으로 채택돼 선수와 심판을 배출하고 있다.

보은우드볼협회 박창흠 사무국장은“그동안 우드볼의 저변확대와 오는 6월 국제대회 개최를 위해 지난 겨울 찬바람을 맞아가며 맹연습을 해 왔다”며“보은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우드볼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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