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 내북면 용수리가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받아들여 4월 1일부터 용수1리와 용수2리로 분리됐다.
내북면 용수리는 오래전부터 자연부락인 수적골이 행정구역 분리를 희망하다 지난해 7월 보은군의 행정구역 조정 계획에 의거 가구의 3분의 2 이상이 분리에 동의해 관련조례를 개정하고 이달 1일부터 용수리가 용수1리(47가구)와 용수2리(35가구)로 분리됐다.
용수2리 마을에서는 행정구역이 분리되면서 마을을 이끌어 나갈 이장과 반장, 새마을 지도자 등 임원진을 선출하고 이날 내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임명식을 가졌다. 이 마을 주민들은 오는 16일 마을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마을 잔치를 가질 예정이다.
이장으로 선출된 박석범 이장은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행정리가 분리되어 무척 기쁘며 주민들의 복리증진과 민원 해결 등 마을의공복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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