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경찰서 회인파출소가 기온이 상승하며 어르신들의 외출이 증가하는 등 본격적인 봄 나들이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에 나섰다.
회인파출소는 3일, 회인면 대청댐효나눔복지센터에서 어르신 7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어르신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져 교통사고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어르신 교통안전교육에는 박인수 회인파출소장이 강사로 나서 농기계 및 이륜차, 전동스쿠터 등의 안전 운행법을 비롯해 어르신 교통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무단횡단의 위험성과 야간 보행시 밝은 옷 입기 등의 안전수칙을 설명했다.
또 횡단보도나 농로를 건널 때 ‘멈추고’, ‘살피고’, ‘건너다’의 3원칙을 설명하며 어르신들의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교통이 안전한 충북 구현을 위해 추진 중인 ‘함께해유~착한운전!’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인수 파출소장은 교육 후에는 어르신들이 타고온 전동휠체어 및 오토바이와 농기계 등에 야광 반사지를 부착하고 안전 헬멧을 나눠주는 등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을 받은 어르신은 “파출소에서 찾아와 노인안전을 위해 교육까지 해주니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 교통법규를 잘 지키고 농기계도 조심해서 운행 하겠다"며 연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박희동 보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사고를 철저히 예방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