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용우)에서 26일부터 운영하는 농촌노인 사회적응력 강화 교육 프로그램이 한 마을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이번 프로그램은 농촌어르신들에게 원예와 전통공예를 접목시킨 교육을 통해 사회적·정서적·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노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생활원예교육으로, 삼승면 천남2리 마을주민 35명 대상으로 오는 4월 16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히아신스 및 구근류 식재, 손의 악력과 미세근육 운동을 유도하기 위한 토피어리, 다육식물 식재, 비누꽃 바구니, 마음의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디쉬가든 등으로 노인들이 긍정적인 삶을 살고 행복감을 공유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6월에는 천남2리 주민 화합을 위한 견학과 자연염색, 건강체조 교육을 2회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식물의 생장과 결실의 과정 속에서 살아있는 생명체를 매개로 하여 오감을 자극하고, 결과물에 대한 성취감과 원예활동이 주는 긍적적인 삶의 활기를 되찾는 것은 물론 기초 학습 및 인지능력 향상으로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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