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동학민회, 동학 126주년 기념 위령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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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동학민회, 동학 126주년 기념 위령제 개최
  • 주현주 기자
  • 승인 2019.03.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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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6일, 뱃들공원 등 읍내 일원에서 거리행진

  동학혁명북접사업회(이하 동학민회)가 오는 4월26일 보은장날을 맞아 위령제 및 거리행진을 펼치며 동학의 의미를 되새긴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26주년 보은동학민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며 군민들의 자원봉사 등으로 열린다.

동학민회는 이번 행사에 대해“개인 및 단체가 참여해 꽃상여와 만장 들기, 거리행진, 시민자유발언, 소원지 쓰기, 공연을 통해 장안지역에 해월 최시형 선생이  지휘하는 동학 총본부가 세워져 전국의 동학조직을 운영했던 의미를 되새기고 지난 1893년 봄, 한 달여 동안 우리나라 최초의 민회가 평화모임으로 운영     된 세계사적 가치를 재평가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올 해는 동학혁명에서 시작한 3.1운동,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보국안민의 기치아래 126년 전의 촛불집회였던 보은동학민회가 부활해야 할 시대적 소명이 있는 해이기도 하다”며“역사를 바로 세우고, 시대에 맞는 실천운동은 지역과 나라를 살리는 길을 스스로 깨닫고 실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동학행사는 기념행사의 차원을 넘어 지역의 특성화된 문화행사 및 화합의 장으로 거듭 태어나  자라나는 세대에겐 자랑스런 역사교육의 장으로 전수해야 되며, 삶의 희망을 꽃피우는 자리,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동학민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뱃들공원과 읍내 한양병원사거리에서 기념식 및 위령제와 꽃상여와 만장 들기, 뱃들공원-동다리-중앙사거리-삼산사거리-시외버스터미날-동다리-뱃들공원에 이르는 거리행진, 국밥 나누기, 시민자유발언, 소원지 쓰기, 학술 토론대회 등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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