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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절대 믿어서는 안된다
[1420호] 2019년 03월 28일 (목) 나기홍 기자 nagihoung@hanmail.net

우리 국민이면 누구나 3.1절을 알고 있다.
100년 전 3월 1일 “대한독립 만세!”을 외치며 전국으로 전 세계로 만세운동이 펴져 나갔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1절 100주년사에서 “한국과 일본이 힘을 모아 피해자들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치유할 때 두 나라는 마음이 통하는 진정한 친구가 된다.”고 했다.
 '피해자'는 강제징용 및 위안부 피해자를 지칭한 것으로 일본정부는 강제징용 및 위안부 문제에 대한 책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피력하며 “이웃 나라와의 외교에서 갈등 요인을 만들자는 것이 아니다”며 꼬리를 내렸다.
일본이 두려운 것이다. 이래서 문제인 대통령의 3.1절 100주년 기념사는 일본의 눈치보기용이라는 지적이다.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반성하고 치유해야 할 일은 비단 강제징용 및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만 치유해서 될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무엇을 반성해야하는지 왜 반성해야하는지 알아야 한다.
일본군국주의의 침탈과 식민지배, 인권유린, 오늘날까지 계속되는 민족분단의 아픔을 우리는 일본 때문이라 하고 일본은 “한국에 대한 일본의 식민지배가 없었다면 한국의 근대화와 경제성장은 요원했을 것”이라고 강변한다.
그러면서,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며 국제분쟁지역화를 해가고 있으며, 반대로 중국과 영토분쟁을 하고 있는 센카쿠열도에 대해서는 강력한 대응으로 자기네 땅이라고 하고 있다.
 일본국민의 속성은 깃발문화다. 한 깃발 아래 모여 힘이 없는 상대는 철저히 짓밟고 유린하나 그 깃발의 수장이 항복을 하면 그 깃발이 미치는 영역의 모든 사람들이 아무런 저항 없이 무릎을 꿇는다. 약자에 강하고 강자에 복종한다. 우리가 일본보다 강하면 반성하지 말라 해도 그들은 반성하고 무릎을 꿇는다.(꿇는 척 하는 것이겠으나...)
역사의 전체적 흐름을 아는 이들은 일본을 믿어서는 안 된다고 하지만 어린 사람들은 일본이 잘사는지 우리가 잘사는지도 모르고 경각심을 잃어가고 있다.
실제로 어떤 이는 ‘대한민국이 어떻게 일본을 넘어서는 강대국이 되었느냐?’는 질문을 통해 “삼성, LG, 현대 자동차가 전 세계를 정복하고 있고 치즈닭갈비, 방탄소년단,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엄청나게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이것을 보면 우리나라가 미국 다음으로 초강대국이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어떻게 해서 일본을 뛰어넘는 강대국이 되었는지  설명 좀 해 달라”고 했다.
이에 대한 답변은 한결같았다.
“젊고 어린 사람들이 보면 대한민국을 문화강국으로 볼 수는 있겠지만 일본에 비해서 절대로 강대국이 아니다”면서 “일본의 엔화 가치가 달러화와 유사하고, 일본의 군사력은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준이 아니어서 만약 미국이 나 몰라라 하는 가운데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할 경우 1주일 이내에 일본에게 먹힐 것”이라고 현실을 강조했다.
실제로 일본사람들은 자신들의 경제력이나 군사력을 바탕으로 우리를 너무도 우습게 알고 있다.
2013년 3. 1절 전날인 2월 28일 '벚꽃 난무류(櫻亂舞流)'라는 이름의 록밴드임을 자처하는 일본 국수주의자들이 일본 군 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나눔의 집'에 '조선놈들 쳐죽여라'라는 제목의 노래 CD를 보냈다.
경기 광주시 퇴촌면 원당리 '나눔의 집'에 도착한 소포 봉투의 발신인 란에는 '東京都 千代田區(도쿄도 지요다구)'라고 적혀 있었다. 소포 안에는 '조선놈들 쳐죽여라'라고 쓰인 노래 CD와 함께 가사를 한국어로 번역한 종이가 동봉돼 있었다. 노래 가사에는 "매춘부 할망구들을 죽여라. 조선놈들을 쳐죽여라"라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문제의 CD를 보낸 일본 국수주의자들은 노래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망언뿐만 아니라 "다케시마에서 나가라. 동해 표기를 없애라"라며 영토 문제를 들먹이기도 했다. 이것이 진정한 일본사람들의 속내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과거사에 대해 반성과 사과를 받아내고 싶다면 우리 스스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방, 과학 기술에서 그들을 앞서가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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