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보은군연합회 청년회(회장 이병준)가 15일 건강악화로 인해 연탄난로의 재료로 사용한 후 처리하지 못해 집안이 어수선한 김 모 어르신 집 연탄재를 깨끗이 치워줬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과의 연계로 펼친 이날 활동에서 청년회원들은 약 250개의 연탄재를 인근농장으로 옮겨 폐기함으로써 어르신의 부담을 시원하게 덜어냈다.
회원들은 이날 개인 화물차로 연탄재를 실어 나르고, 이를 폐기할 합법적 장소를 섭외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 모 어르신은 “추위를 막기 위해 연탄난로를 사용하면 따뜻하긴 했지만 밖에 쌓인 연탄재는 바깥세상을 볼 수 없게 해 너무도 답답했는데 이제 밖을 환하게 볼 수 있어 속이 뻥 뚫리는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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