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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8호] 2019년 03월 14일 (목) 김인호 기자 kih2770@hanmail.net

돼지사체 무더기 발생
○…보은의 한 외딴 밭에서 죽은 돼지 수십 마리가 무더기로 발견돼 방역 당국이 긴급 구제역 검사에 나서는 등 한때 긴장이 감돌았다는 소식이다.
연합뉴스와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지난 9일 삼승면 동정리 야산 기슭 밭에서 죽은 돼지 수십 마리가 담긴 대형 포대(톤백) 2개가 발견됐다. 포대에는 새끼부터 어미까지 20여 마리의 죽은 돼지가 들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보은군과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구제역 감염 가능성 등을 우려해 즉각 현장에 방역관을 파견, 전염병 감염 여부를 검사했다. 보은군 가축방역팀장은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일단 질병에 의한 폐사는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 났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보은대추수출특화지역 지정
○…보은군에 대추 수출특화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산림청은 지난 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19년 임산물 수출확대 중점계획’을 발표했는데 대추의 경우 주산지인 보은군을 수출특화지역으로 선정해 수출용 선별, 건조, 포장 시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대추 수출의 전진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수출특화지역의 수출업체와 생산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마케팅, 컨설팅 등을 종합지원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보건소, 의약품 수급차질?
○…연합뉴스는 지난 7일 보은군보건소가 주민 건강관리에 필요한 의약품을 제때 공급받지 못해 애태우고 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독점 공급권을 가진 도매업체가 주문한 성분의 의약품을 확보하지 못해서라고.
이 보도에 따르면 보은군보건소는 지난 1월 공개입찰을 통해 A 업체와 462종, 5억7800만원 어치의 의약품 구매 계약을 했다. 보건소는 한 달 전 재고가 바닥난 의약품 106종에 대한 납품을 주문했지만, 아직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A 업체는 해당 의약품 확보에 실패한 뒤 다른 약품으로 대체해 달라고 요구하는 상황. 업체 관계자는 “일부 제약사와 도매상이 유통을 독점하면서 일부 의약품의 수급이 원활치 않은 상황”이라며 “이들의 담합 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감독기관에 요구했고, 보은군 보건소에도 사정을 설명한 뒤 다른 약품으로 대체해줄 것을 건의했다”는데.
그러나 보건소 측은 제약사나 약품명을 바꾼 대체 납품은 불가능하다는 태도. 관계자는 “약품 목록은 의료진 회의를 거쳐 부작용이 가장 적은 것으로 정한 것”이라며 “기한 내 납품이 이뤄지지 않으면 A 업체와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맞섰다. 보은보건소는 최근 B 업체를 통해 진료에 필요한 필수 의약품을 긴급 구매했다. 관계자는 “품목별로 1∼2개월 치 의약품을 여유 있게 확보한 상태여서 진료 공백 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민간인 희생자 유해발굴 착수
○…한국전쟁 당시 보은군 내북면 아곡리에서 학살된 민간인 희생자 유해발굴이 지난 8일 시작됐다는 소식이다. (관련기사 3월 7일 보도)
이곳은 2006년 진실화해위원회가 선정한 충북지역 우선 발굴 대상지 6곳 중 한 곳. 주민들은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보도연맹원 150명가량이 군경에 의해 학살된 뒤 마을 앞 야산에 집단 매장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단법인 민족문제연구소는 오는 5월까지 희생자 유해를 찾아내 세종시 ‘추모의 집’에 안치할 계획이다. 유해발굴 과정과 결과 등을 담은 보고서도 펴낼 예정이란다.

삼년산성에 산불
○…지난 7일 낮 12시 40분께 보은읍 삼년산성 안 보은사 인근에서 산불이 났다. 불은 사유지 임야 0.35㏊를 소실시키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서와 산불진화대 등 인력 100여명이 진화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불이 주로 잡목들을 태워 인명이나 사찰 건물 피해는 없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보은읍 오성산 정상에 자리 잡은 삼년산성은 ‘신라 자비마립간(慈悲麻立干) 13년인 서기 470년 축성했다’고 삼국사기에 축성 시기가 기록된 유일한 고대 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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