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이 7일 내북면의 주성노인복지대학 입학식을 시작으로 각 읍면 노인복지대학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연송적십자봉사회(회장 황규동)에서도 12일 2019 보은읍 노인복지대학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보은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보은읍 노인복지대학 입학식에는 보은읍 노인복지대학 김광태 학장과 올해 입학생 120명 등이 참석했다.
보은군의회 김응선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전에는 몇몇 곳에 불과하던 노인대학이 정상혁군수의 노력에 의해 11개읍면 전체에서 하고 있다”면서 “보은읍은 보은군의 수도인 만큼 보은읍 노인복지대학은 서울대나 연세대, 고려대에 해당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학습에 열심히 참여해 사시는 마을마다 활력과 화합을 불어 넣어 달라”고 당부했다.
2019년 노인복지대학은 12월까지 주 1회, 최소 50시간 이상 운영할 예정이며, 입학생들을 위해 노인교양, 건강강좌, 취미 활동, 노래, 율동, 웃음 치료, 우울증 상담, 치매 예방 교실, 금연, 절주 교육, 교통안전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용된다.
정상혁 군수는 “보은군은 타 지자체보다 일찍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어, 노인 치매, 우울증, 자살 등 심각한 노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11개 전 읍면에 노인대학을 운영했다”며 “올해로 시작한지 8년째를 맞이해 앞으로도 노인대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는 삼산초 이복례 교장과 동광초 박종훈 교장, 이월봉 보은군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단체장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입학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