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모저모
상태바
이주의 이모저모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9.03.07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직선거법 재판에 시선 집중
○…보은군수 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상문 IK 그룹 회장, 김인수 전 충북도의원과 하유정 현 충북도의원의 재판 결과에 주민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는데. 이들의 재판 결과에 따라 2022년 차기 보은군수 선거판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1일 인터넷 매체 뉴스1에 따르면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군수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 회장과 충북도의원 선거에 나서 당선한 하 의원은 일단 그들의 바람대로 국민참여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둘은 지난해 3월 25일 한 산악회 야유회에서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회장은 자신이 집필한 책을 무료로 주민에게 배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첫 공판에서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으나, 청주지법에서 배제 결정을 내리자 항고장을 제출해 즉시항고 인용 결정을 받았다.
김인수 전 도의원은 선거를 앞둔 지난해 3월 27일 보은읍의 한 식당에서 24만원 상당의 식사를 선거구민에게 제공한 혐의로 기소돼 청주지법으로부터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 전 도의원은 현재 항소한 상태.
위 매체 김기준 기자는 “보은지역의 차기 군수선거는 3선인 현 정상혁 군수가 더는 출마할 수 없는 상태서 치러야 하는데 재판을 받게 된 이들 모두가 차기 군수 선거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인물이어서 재판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고 시선이 쏠리는 이유를 달았다.
김 기자는 “김 회장과 김 전 의원의 경우 현재 60대 중반이어서 또 다시 군수 선거 도전에 나설 수도 있다. 하 도의원도 무주공산인 선거 구도에서 체급을 올려 군수 선거에 도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런 이유로 이 지역 주민은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춘 이들의 재판 결과에 따라 차기 군수 선거 구도가 바뀔 수 있어 이번 재판을 눈여겨 들여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협, 교육지원 사업비 '도마'
○…지역농협이 조합원 교육지원 사업비를 관리비 및 직원들의 인건비 등으로 사용해 농민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는 보도다.
1일 내외뉴스통신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지난해 9월14일 공문을 통해 이번에 상호금융특별회계 조기 추가정산 수익금을 교부하니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 사업비에 사용하라고 공문을 발송했다.
그럼에도 “농협중앙회의 공문을 통한 요청과 구체적인 업무 프로세스 제공에도 불구하고 550억원을 예치해 3억3000만원의 조기 추가정산금을 받은 보은농협이나 980억원을 예치하고 5억8700만원의 이자를 받은 남보은농협 모두 조합원소득향상을 위한 교육지원비에는 사용하지 않고 수익금으로 처리해 관리비, 인건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보은.남보은농협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중앙회가 월권을 한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들은 “예치금에 대한 이자이며 단지 0.6%를 더 추가정산하면서 지역농협의 실상을 무시한 채 생색은 중앙회가 다 내고 있다. 공문은 법규나 내부의 명확한 규정이 없고 강제성도 없는 협조의 성격으로 이자수익금은 지역농협이 통합관리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재한 전 민주당 위원장
중기중앙회 선거에서 석패
○…이재한 한용산업 대표(전 더불어민주당 보은옥천영동괴산 당협위원장)가 중소기업중앙회 26대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에서 59표차로 고개를 숙였다.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진행된 신임 회장을 선출하는 결선투표에서 이재한 대표는 237표(44.5%)를 얻어 296표(55.5%)를 획득한 증평 출신의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대표에게 고배를 마셨다.
결선투표에 앞서 5명의 후보가 격돌한 1차 투표에서 선거인단 541명 중 188표를 얻은 김 회장과 131표를 득표한 이재한 한용선업 대표가 득표순위권 1.2위를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