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정 의원 “낮은 도비 보조비율…농민 부담 가중”
상태바
하유정 의원 “낮은 도비 보조비율…농민 부담 가중”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9.03.07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유정 충북도의원이 6일 열린 충북도의회 제37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선7기 공약사업 실천계획에 대해 말했다. 낮은 도비 보조비율의 문제점과 충북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농업기술원의 시범사업 도비 보조비율의 상향 조정을 촉구했다.
하 의원에 따르면 민선 7기 공약사업은 5개 분야 130건의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분야별로 보면 혁신성장 23건, 균형발전 42건, 평생복지 21건, 문화관광 27건, 안심사회 17건으로 이중 임기 내 완료 사업이 106건 81.5%, 임기 후 계속사업이 24건 18.5%이다. 예산 투자계획은 총 17조9,781억 원. 임기 내 7조 464억 원이 투자되고 임기 후 9조3,525억 원이 지속적으로 투자될 계획이다.
그런데 타 광역자치단체와 충북도 도비 보조비율을 검토한 결과 우리도의 보조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업경제국 소관 농정국의 도비 보조비율은 총사업비 2조3000억원 중 도 보조비율이 7%에 불과하다. 하 의원은 “도비를 채 10%도 부담하지 않는 사업이 11개 사업 중 4개의 사업이 도지사 공약에 포함돼 있다”며 “모든 공약사업에 대해 조사하면 10%가 안 되는 사업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도비 보조비율이 들쭉날쭉해 그 기준을 알 수 없으며 수치상으로 볼 때 시군 농업인들의 재정적 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높다”며 “보조비율의 재검토와 합리적인 수준에서 상향 조정할 것”을 촉구했다.
하 의원은 또 농업기술원 시범사업 도비보조에 대해 “충북도의 보조빌율이 8개 광역자치단체 중 꼴찌 수준으로 합리적인 수준에서 상향 조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