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결혼이주여성 면허시험 도내최고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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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결혼이주여성 면허시험 도내최고 합격
  • 보은신문
  • 승인 2019.02.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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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면허에 응시한 결혼이주여성들이 합격의 기쁨을 표하고 있다.

보은경찰서(서장 박희동)가 보은지역 결혼이주여성의 운전면허 합격률이 도내 최고라고 밝혔다.
 실제로 25일, 경찰서에서 실시한 운전면허필기시험에 10명이 응시해 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기 때문이다.
이는 보은경찰서가 수강생 다수가 농업에 종사하는 점을 감안, 농번기를 피해 타 지역보다 2개월 빠른 지난달 22일부터 운전면허 강의를 시작한 결과다.
  보은경찰서 외사담당 오영수 경사는 보은다문화센터를 통해 운전면허 시험 책자를 배부하고 매주 2회 특강을 통해 합격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한국생활 기초법률 및 범죄예방(보이스피싱 등)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한국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불과 한 달여의 짧은 기간에 10명의 결혼이주여성 수험생중 6명이 합격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도내 최고의 합격률을 기록한 것으로 이역만리 고향을 떠나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커라단 희망과 행복이 되기에 충분했다.
박희동 서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전과 행복, 그리고 조기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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