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주의보’를 발령하고 양돈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만 발생하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현재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은 질병이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돼지고기나 돼지 부산물 등 남은 음식물, 감염된 야생멧돼지의 이동 등이 가장 주요한 전파 경로로 알려져 있다.
도는 국내 뿐 아니라 일본, 대만, 태국, 호주의 검역 당국에서도 지속적으로 불법 휴대 축산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이 확인는 만큼, 현재로서는 발생국가에서 불법으로 반입되는 축산물이 가장 위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돈농가에는 발생국인 중국, 몽골에 이어 베트남 여행을 금지하고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부득이 발생국 방문 시 재래시장 정육점, 축산 농장, 축산 시설 등에 방문을 자제하고 귀국 시에는 검역 받지 않은 축산물의 반입을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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