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한해 예산 4000억…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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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한해 예산 4000억…어디에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9.02.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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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포함 4000억 원 시대
보은군 행정의 방향을 읽으면 일상생활에 적잖은 도움이 된다. 참고로 올해 보은군 당초예산은 3876억 원. 일반회계 3542억원, 특별회계 333억원이다. 보은군 본예산의 세입은 자체수입 290억원(8%), 의존수입 3252억원(92%)이다. 보은군 예산 중 세출은 농림해양수산 예산이 779억원(20%)으로 가장 많다. 다음은 사회복지.보건(708억), 산업.교통지역개발(631억), 예비비 및 기타(596억), 문화관광.환경(574억) 일반공공행정(251억) 순으로 편성됐다. 앞으로 3차례 더 편성할 추경을 감안하면 보은군 한해 예산은 4000억원을 크게 웃돈다.
보은군의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주요역점사업 30건 927억6000만원, 문화재 관련사업 13건 20억4000만원, 교량 및 도로정비사업 6건 15억6000만원, 하천정비사업 2건 1억8000만원, 주민편익사업 21건 39억9000만원 등 총 72건 1005억3000만원 등이다. 이에 보은군이 추진할 역점사업 및 신규사업 위주로 3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전후반기 ‘우수부서’ 시상
보은군이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을 추진한다. 시상은 전후반기 2개 부서씩 두 차례 걸쳐 시행한다. 대상은 군정발전에 기여한 사업 또는 시책으로 공약사업, 역점사업, 현안사업 등 주요사업 추진 우수, 정부예산 확보 및 우수시책 벤치마킹, 신규사업 추진, 군 브랜드 및 보은의 위상 제고 등에 대해 공적추천을 하면 선정된 심사위원들이 우수부서를 심사한다. 선정된 부서에는 군수 표창 및 시상금이 주어진다. 관련 예산은 320만원. 군 관계자는 “주요업무 및 역점시책 등 군정운영 전반의 우수한 추진성과에 대한 시상을 통해 직장 내 일하는 분위기 조성 및 직원의 사기 진작 도모에 있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군은 이와 함께 올해부터 장기근속 유공공무원 20명에게는 표창 및 선진지 견학도 실시할 예정이다.

장학금.교통비 등 30억 지원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교통비가 지원된다.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보은군에 주소를 두고 학교로부터 2㎞ 이외 거주학생이 지원 대상이다. 야간 자율학습 후 농어촌버스 운행시간이 종료된 지역의 학생에게는 하교 시 택시비를 지원한다. 버스비는 하루 2000원씩, 택시비는 미터기에 의한 요금이 적용된다(자부담 1000원). 교통비에 들어갈 소요예산은 1억1858만원. 관계자는 자녀의 안전한 귀가와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자 추진한다는 설명.
보은군은 또 초중고 무상급식 지원(12억7729만원), 학교급식 우수농산물 지원(2억3460만원), 보은군민장학회 운영지원(9억8650만원), 청소년 지역인재육성 지원(2억8900만원), 평생교육 지원(2880만원) 등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보은군민장학회 지원금은 중고생 성적장학금(8500만원), 대학생 장학금(1억4400만원), 학교장 추천 장학생 장학금(1500만원), 복지장학금(2000만원), 다문화장학금(3000만원), 미국.핀란드,일본 문화체험(1억9250만원), 보은행복교육지구 및 교육경비 지원(5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주민복지 관련 공약 추진
정상혁 군수 공약사업으로 여성원스톱 행복상담실 운영(2000만원),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4억5419만원), 노인회관 취미교실 운영(6200만원), 저소득 중증장애인 교통비 지원(9000만원) 등에 보은군이 예산을 지출한다. 또 노인복지시설 저온장고 지원 사업(4800만원)과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5000만원) 사업이 신규로 추진된다. 저소득 중증장애인에게는 매달 3만원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오는 7월에는 보은읍 뱃들공원에 12세 이하 어린이가 뛰어놀 수 있는 물놀이장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운수업체에 26억 원 지원
보은군이 농어촌버스운영에 26억8331만원을 지원한다. 세부별로는 벽지노선 손실보상(15억원), 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8억5732만원), 버스 단일요금제 손실보전(2억1599만원), 공영버스 1대 구입(1억1000만원) 등이다.
또 지역농산물 차량 광고비로 개인택시(92대 5520만원), 개별 용달화물(60대 3600만원), 전세버스(40대 2400만원) 등 총 1억152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화물자동차, 택시, 농어촌버스 등에 대한 유가보조금 43억8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지마을 사랑택시 운행지원(22개 마을 2억4000만원)의 예산이 편성돼 있다.
보은군은 이와 함께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및 국가대중교통정보센터 연계로 실시간 대중교통정보망을 제공할 방침이다. 사업은 현장안내기 25개소 설치에 소요예산은 국비 포함 2억7500만원. 관계자는 “실시간 버스정보 제공으로 승차 대기시간의 감소”를 기대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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