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대추 일본 수출에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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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추 일본 수출에 청신호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9.02.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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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돈키호테 매장 입점 눈앞

보은군이 올해 생산될 보은대추의 수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2017년부터 해외 잔류 농약기준에 적합한 고품질의 대추를 생산하기 위해 추진한 ‘보은대추 수출대학’의 2019년도 개강식을 지난 13일 개최했다.
보은군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수강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개강식에서 박호남 보은군산림조합장은 “일본 잔류농약 기준에 적합한 대추를 생산한 농가의 대추를 수매하는 방식으로 건대추와 생대추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으며, 3톤 이상의 생대추를 수출하는 것이 금년도 목표”라고 밝혔다.
박 조합장은 “특히 2월말 일본으로 3.5톤의 건대추를 수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고, 수출 수익금은 대추재배 임가에 환원할 것”이라며 “수출대학 수강 농가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여 고품질의 보은대추를 생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군 산림녹지과 대추육성팀장은 “생필품, 음식료 판매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일본의 돈키호테 매장에 작년 처음으로 생대추가 입점하여 판매된 것이 생대추 수출 물량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증거”라며 “올해에는 돈키호테 입점 매장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일본으로 매년 3톤 내외의 건대추가 수출되고, 지난해부터 일본에 생대추 805kg이 본격적으로 수출되며 일본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보은생대추가 2019년도에는 얼마나 많은 물량이 수출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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