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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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이모저모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9.02.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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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주지 정도스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7개 사찰 중 성보박물관이 없는 산사는 법주사뿐이다. 법주사에는 국보 3점, 보물 13점을 안고 있다. 여기에 불교 유물만도 400여점, 말사까지 확대하면 3000여점에 이른다. 법주사가 ‘보물사찰’, ‘성보사찰’, ‘야외 박물관’으로 회자되었던 이유라고.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이 법보신문을 통해 정부.지자체 예산으로는 180억원이 책정된 법주사 성보박물관 건립에 대해 언급했다. 이 신문은 주지 정도 스님의 역할이 컸을 터인데, 정도 스님은 아니라는 듯 손을 내저으며 ”정상혁 보은군수의 역할이 컸다”고 공을 돌렸다고 했다.
정도 스님은 성보박물관이 들어설 자리에 대해 “법주사 성보박물관인 만큼 가능한 일주문 안으로 들어와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도량 깊이 들어서서도 안 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법주사 도량 경관이 훼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물관 규모와 산사 주변 경관을 충분히 비교검토해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주사는 문화재청, 도, 군청, 문화재위원이 추천한 5명과 정도 주지 스민 포함 실무진 7인으로 구성된 법주사 성보박물관 추진위원회를 꾸렸다. 설계부터 전시 콘텐츠, 관련 사업에 이르기까지 전반 사항을 추진위에서 논의 결정할 예정이다. 신문은 “적멸보궁.성보박물관! 가슴 뛰는 대작불사가 법주사 도량에서 꿈틀거리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상혁 군수, 기초단체장 초청
청와대 오찬서 ‘자치분권’ 건배
○…정상혁 군수가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기초단체장 오찬 간담회에서 건배사를 해 이목을 끌었다. 인터넷 매체 뉴스1에 따르면 정 군수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전국 기초단체장 간담회에서 ‘자치분권’을 외치며 건배를 제안했다.
정 군수는 “이제 입춘이 지나서 봄의 길목에 대통령님께서 우리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의 봄을 오게 한 이 역사적인 대업을 완수하시는데 전국의 226명의 시장군수 구청장들이 함께 동참할 것을 다짐하면서 제가 건배를 제의하겠다”며 자치분권을 외쳤다. 참석자들은 함께 ‘균형발전’이라 외치면서 와인 대신 준비된 포도주스 잔을 부딪쳤다.
이 매체는 “정 군수가 건배사의 주인공인 된 건 참석자 중 최고령(77)인 점이 반영됐다. 또한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여야를 넘어 기초단체장들이 뜻을 모은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후문”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하유정.김상문 즉시 항고
○…작년 지방선거 때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법정에 선 하유정 충북도의원과 김상문 전 보은군수 후보가 법원의 국민참여재판 배제결정에 대해 즉시 항고했다.
7일 청주지법에 따르면 하 의원과 김 전 후보는 지난달 28일 재판부로부터 국민참여재판 배제 결정을 받자 변호인을 통해 이달 1일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고 언론매체들은 보도했다.
국민참여재판은 무작위로 선정된 배심원들이 유무죄와 형량 평결을 내리는 공개 재판으로서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재판부의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 재판부는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하기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배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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