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남면 대청호, 국가지점번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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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남면 대청호, 국가지점번호 설치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9.02.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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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이 인적·물적 재난 등 위급상황 발생 시 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정확한 위치를 알려줄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판을 회남면 대청호 주변에 확대 설치키로 했다. 설치장소를 조사한 후 4월말까지는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국가지점번호란 산악지대 및 바닷가, 호수 주변에 인가나 건물이 없는 비거주지역의 재난 및 인명사고 구조를 위해 전 국토를 일정한 격자형(최대 100km, 최소 10m)으로 나눈 구획에 부여한 번호로 한글 2자와 숫자 8자리로 구성된 위치 표시체계를 말한다.
그동안 회남면 대청호반은 맑은 물과 경치가 좋아 낚시인은 물론 휴일에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이지만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특정위치를 알려줄 수 있는 시설물이 거의 없었다. 때문에 안전사고 발생 시 위치신고의 어려움이 있었던 지역이다.
이은숙 보은군 민원과장은 “응급 상황 발생 시 빠른 위치신고가 가능하도록 특정 시설물이 없는 등산로 및 수변구역 주변에 국가지점번호판을 확대설치 함으로써 국민의 생명 보호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은군은 2013년부터 국가지점번호판 설치사업을 시작해 현재 속리산 일원 및 대청호 주변을 비롯한 군내 등산로와 둘레길에 113개의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고 군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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