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은농협(조합장 구본양)이 11일 제13기 정기총회를 갖고 2018년 사업을 결산했다.
이날 총회에서 남보은농협은 743억 4100여원을 기록하며 사업계획대비 99.85%의 성과를 보여줬다.
이는 지난해보다 1억200만원이 많은 5억17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성과다.
남보은농협은 이중 법으로 규정된 제 적립금 1억 6600만원을 적립하고 남은 3억 5100만원을 출자배당에 1억2600만원, 이용고배당에 8500만원, 사업준비금에 1억4000만원을 사용하기로 의결했다.
이 같은 결과에서 보듯이 남보은농협에서는 2018년 한해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해 연 2회 경영공시를 실시했으며, 각종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충당금 강화로 대손충당근과 퇴직급여충당금을 100%적립하며 효율적 경영관리의 성과를 거뒀다.
교육지원사업에 있어서도 조합원 영농교육 실시는 물론, 환원사업으로 농약할인판매 지원에 2억1000만원, 농업인안전보험에 4900만원, 농작물재해보험에 1억원 등8억500만원을 지원하며 조합원의 교육에도 힘을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사업부문에서도 예수금 99.1%달성했으며 특히, 대출에 있어서는 계획대비 121.93%인 676억3400만원을 달성하며 전년보다 33%나 증가하는 신기록도 달성했다. 경제사업에 있어서도, 구매사업, 판매사업, 마트사업, 가공사업의 합리적 운영으로 사업계획 115억7600만원대비 105.65%의 성과를 보여줘 이를 보고받은 조합원들의 칭송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년의 임기가 만료된 상임이사 선출을 진행해 단독 입후보한 김인환 현 상임이사가 71표(68%)의 찬성을 얻어 2021년 2월말까지 복무하는 상임이사에 당선에 성공했다.
한편, 도로변 곳곳에 걸려있는 ‘농기계수리센터 폐쇄’에 대한 반대안건 상정의 건에 대해 구본양 조합장은 “농기계수리센터는 연간 1800만원의 수익을 올려 부품대금450만원과 공임 580만원 등 1300여만원을 공제하면 500만원의 순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보이나 정비사의 연간 인건비 6000여만 원을 빼고 나면 5000만 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개인사업자에게 임대 줘 조합원들이 이용하는 데는 부담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는 설명으로 '남보은농협 농기계수리센터 반대'를 위한 긴급제안은 상정조차 되지못했다.
한편, 구본양 조합장은 “조합장으로 일해 오면서 남보은농협의 재정 건전성에 최선을 다해왔고, 그 목적을 이룬 만큼 재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불출마의견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이어 “조합원 모두가 합심해 앞으로도 남보은농협을 더욱 발전시키고 성장시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인환 상임이사 68% 찬성으로 재임 성공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