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는 매년 3월 시작하던 노인일자리 사업을 올해는 1월부터 조기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정부의 ‘일자리 및 사회간접자본(SOC) 조기집행 계획’ 뿐 아니라 명절이 포함되는 등 동절기에 노인이 경제적 어려움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사업 조기집행을 통해 어르신들이 느끼는 소득공백 즉, ‘일자리 보릿고개’를 완화하려는 목적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특히, 2019년부터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시설과 같은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수요가 있고 기여도가 높은 사회서비스형 사업 실시로 어르신 소득 증대와 일자리사업 내실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도내 11개 시군 및 44개 수행기관과 함께 참여자 공고 조기실시 등 12월부터 사업 조기착수를 준비해 왔다.
충북도는 또 올해 9988 행복지키미, 지역형 및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사업, 시장형 일자리 사업 등 노인일자리 사업에 670억원을 투자해 2만3,900개 이상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하고, 인력파견 사업, 노인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 민간 노인일자리 지원으로 연 2,000자리의 민간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광식 충북도 노인장애인과장은 “참여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일자리참여자의 안전교육을 최소 3시간 이상(활동시간에 포함) 실시하고, 혹한기(12~2월)와 혹서기(7~8월)에는 월 30시간의 활동시간을 20시간으로 단축,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기상 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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