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리 칠성바위 보존상태 ‘전국 최고’
상태바
송현리 칠성바위 보존상태 ‘전국 최고’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9.01.10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칠성바위탐사팀 구석구석 섬세히 관찰
▲ 전국칠성바위탐사팀이 마로면 송현리를 방문해 칠성바위 구석구석을 살피며 감동하고 있다.

 전국칠성바위탐사팀(대표 장영희)이 8일 마로면 송현리의 칠성바위를 살펴보고 “전국최고의 원형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장영희 대표를 수행한 김종민씨는 그 이유를 “칠성바위는 북두칠성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는바위로 사람이 움직여 설치한 인의적인 유산”이라며 “송현리 바위는 북구칠성모양의 7개 바위가 모두 잘 보존되어있는 것은 물론 위성인 북두구진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위성 2점도 설치 보존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장에는 국자 손잡이 부분의 5번째와 6번째 별에 위성을 표한 것으로 보이는 2점의 바위가 자리하고 있었다.
 이날 마로면 송현리의 칠성바위 답사에 나선 이들은 모두 7명으로 칠성바위연구팀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장영희 대표는 “칠성바위를 찾아 몇 년째 전국 곳곳을 다니며 우리나라의 전설의 과와 실을 연구해 우리나라의 역사적 유산을 잘 보존하고 싶다”면서 “보은의 칠성바위는 그 어느 곳 보다 잘 유지되어 있는 만큼 전국최고의 칠성바위로 지키고 홍보해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칠성바위는 석재의 배열 상태와 각도 바위와 바위의 거리가 북두칠성의 배열과 거리비율, 각도가 흡사해 당시 실력 있는 조상들에 의해 세워진 것이 확실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칠성바위는 북두칠성의 모양으로 배치된 바위를 말하는 것으로 선사시대부터 우리 조상들이 칠성신앙을 가지고 전국 곳곳에 설치해 섬겨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칠성신앙은 북극성을 중심으로 뚜렷하게 빛나는 일곱 개의 별이 지구라는 땅의 세계와 인간들의 삶에 지대한 힘을 발휘한다고 해서 각각 이름을 붙여 신앙하는 것이다.
  자손을 점지한다는 삼신할머니는 바로 북두칠성의 외호별인 것이며, 수명과 건강 복과 덕을 관장하는 신묘한 힘을 발휘한다고 한다.
 동북아 문명의 고대로부터의 원류라 할 수 있는 삼황오제의 시조는 중국 한족이 아니라 실은 단군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는 환웅을 비롯한 동이족으로 일월성신을 우러르는 신앙이 강했다고 한다.
 칠성바위탐사팀에 따르면 칠성바위가 있는 곳은 우리 보은군 송현리를 비롯해 보은과 가까운 괴산군 중흥리, 당진 슬항리, 서산 석포리, 합천 중촌리, 밀양 후사포리 등 전국에 수백곳이 있다고 한다.
 전국칠성바위탐사팀의 실무를 맡고 있는 김종민 씨는 송현리 칠성바위를 섬세하게 살펴보고는 “이것만 보면 보은이 은혜에 보답 줄 알고 우주의 원칙에 충실한 것 같아 앞으로 크게 발전하는 지역이 될 것 같다”며 보은의 지속적 발전을 예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