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면주민들, 금적산서 풍년기원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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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승면주민들, 금적산서 풍년기원제 올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9.01.0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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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승면기관단체협의회 회원들이 금적산 정상에 올라 '풍년기원제'를 올린 가운데 박철용 삼승면장이 분향하고 있다.

 삼승면기관단체협의회 회원들이 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삼승면의 발전과 안녕,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를 올렸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 삼승면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김성환)주관으로 실시한 이날 풍년기원제에는 삼승면 박철용 면장, 남보은농협 구본양 조합장, 박길순 판동초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기관 및 사회단체회원 9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71여명이 금적산 정상에 올라 제례에 함께했다.

금적산 정상에서 올린 기해년 풍년기원제는 삼승면체육회 김형수 회장의 고천문낭독으로 시작해 초헌관인 박철용 삼승면장의 헌작에 이어 주관단체인 김성환 회장과 기관단체장들의 헌작과 첨작이 이어졌다.

김형수 회장은 고천문을 통해 “개혁과 개방의 물결속에 민족문화의 뿌리인 우리의 농업을 지킬 수 있도록 살펴주시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꽃피워 나가겠사오니 삼승면의 가정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깃들어 집집마다, 마을마다 웃음소리가 넘쳐나게 해 달라”고 고했다.
이어 “기르는 가축은 각종이 질병 없이 건강하게 생육하고 재배하는 농작물 또한 아무 병해충과 천재지변 없이 대풍을 이루도록 살펴 달라”고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새해를 맞이해 충효와 보본사은의 고장인 삼승면민의 화합과 안녕, 풍년을 기원함으로써 더욱 풍요롭고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어나가자는 면민들의 다짐의 장으로 수십년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삼승면농업인단체협의회에서는 이날 풍년기원제를 치르고 남은 금액을 삼승면의 어려운 가정을 돌보는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새해맞이행사는 속리산면 주민들이 수정봉 거북바위에서, 내북면주민들이 내북면 성재산에서, 회인면 주민들이 수리티재 일원에서 해맞이행사를 통해 국가의 안녕, 보은군의 발전, 가정의 사랑과 행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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