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리주민들, 대청소로 2019년 새해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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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리주민들, 대청소로 2019년 새해 맞아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9.01.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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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한면 동정리 주민들이 마을 발전을 기원하며 새해맞이 준비로 마을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수한면 동정리(이장 조규철)주민들이 지난달 29일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마을대청소를 실시하며 화합과 단결을 도모했다.
 이날 활동에는 40여명의 마을주민이 참여해 마을 주차장과 동정저수지 인근 공원, 마을길에 조성해 꽃을 피웠던 말라버린 국화와 잡초를 제거하고 마을 구석구석에 쌓여있는 쓰레기 제거활동을 펼치며 추위를 이겨냈다.
 이날 제거한 국화는 지난해 7월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잡초가 무성한 마을 공터를 정리하고 정성스럽게 심었던 것으로 금년에도 아름다운 꽃길을 또다시 조성할 계획이다.
 동정리는 폐교된 동정초등학교와 동정저수지가 소재한 곳으로 수한면 노성, 차정, 율산1,2구, 산척, 오정, 장선, 질신1,2구 등 수한면 북서쪽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보건진료소는 물리치료기, 발 마사지 기 등을 갖추고 있어 지역 노인들이 감기가 걸리거나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아파면 쫓아와서 주사도 맞고 물리치료도 받고 있어 타 보건진료소와 다른 활기찬 면모를 보이고 있다.
 동정리 주민들은 요즘 신바람이 나있다.
 보은군이 농촌의 폐교를 활용해 휴식과 힐링 목적으로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농촌체험관 건립 추진을 결정하고 그 대상지로 폐교된 동정초등학교 자리를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이 경우 동정리는 동정저수지와 동정초등학교 자리가 조화를 이루는 농촌체험 관광 및 체류형 공간 확보로 농촌 소득 증대와 도시민 유치의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조규철 이장은 “우리 마을을 찾아오는 내방객들에게 언제든지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보여주고 싶다”며 “이번에 동정초등학교를  휴식과 힐링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한 보은군의 결정에 감사를 표하며 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화합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말했다.
한편, 동정리는 메지랑이, 듭후골, 새터라는 이름의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추와 오이, 더덕재배 등에 매진하고 있는 45세대 100여명의 주민이 화기애애하게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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