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의장 김응선)가 18일 324회 2차 정례회 6차 본회의를 열고 2019년 보은군 당초 예산을 3876억여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1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응철)가 심사 의결해 상정한 2019년도 보은군 예산안을 수정안대로 가결한 것으로 보은군이 요청한 예산 3876억 6614만원 중 27억6200만원이 삭감된 것이다.
 보은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삭감한 예산은 시설 및 부대비가 7억9400만원, 일반운영비 및 보상금 4억3676만원, 연구개발비 6억6200만원이 삭감되어 총 18억9276만원으로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기타 스포츠사업  관련사업비 5000만 원 등 이다.
 보은군의회에서 삭감한 예산을 보면 기획감사실에서 군정홍보를 위한 대추고을 소식지발간 예산을 위해 9036만원을 신청했으나 전액 삭감됐다. 뿐만 아니라, SNS서포터즈 운영예산 3600만원도 전액 삭감됐다.
 보은군의 군정시책과 자료 및 기록물관리를 위한 연구개발비 11억 2200만원도 5억원이 삭감된 6억2200만원으로 결정했다.
 보은군청 청사관리를 위한 청사외벽 도장공사비 1억8000만원도 사업이 시급하지 않다는 이유로 전액 삭감됐다.
 노인대학 운영을 위해 2억 9046만원을 요청한 노인대학 운영지원 사업비마저도 6007만원을 삭감해 2억3038만원으로 확정했다.
 스포츠사업 활성화를 위해 요구한 야구장건리사업비 1억1500만원과 테니스장 비가림 막 공사를 위한 6억원의 예산 등, 스포츠관련 각종 예산 10억1500만원이 삭감되어 보은군 스포츠산업이 난관에 봉착했다.
속리산 단풍마라톤대회와 말티재 꼬부랑길을 활용한 마라톤대회도 3개 사업에 총 6000만원을 신청했으나 기존의 속리산 단풍마라톤대회 1500만원을 제외한 4500만원이 삭감됐다.
 산림녹지과 사업인 산림휴양벨리 차단기 설치비 1억원과 숲체험 휴양마을 소방대피로 포장사업비 3억5000만원도 삭감하며 속리산숲체험마을의 사업성 부족을 꼬집었다.
 보은군은 당초, 전체 예산 중 사회복지 분야 예산을 646억 원(16.69%), 농림해양수산 798억원(20.6%), 환경보호 584억원(15.09%),  국토 및 지역개발 440억원(13.1%), 문화 및 관광 217억원(6.4%), 일반공공행정 153억원(3.95%), 구토및 지역개발445억원(11.5%), 수송및 교통 146억9495만원(4.25%)등을 편성해 일반회계 3542억원(91.39%), 특별회계 333억원(8.61%)을 기준으로 2019년 총 예산 3876억 억 원을 의회에 요청했었다.

<2019년도 보은군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삭감 내역 / 단위:천원>
 

나기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