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 화재진압 고가사다리차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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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소방서, 화재진압 고가사다리차 확보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8.12.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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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소방서가 확보해 배치되는 화재진압용 고가사다리차.

보은소방서(서장 김선관)가 고층건물 화재진압에 꼭 필요한 고가사다리차 확보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고가사다리차는 제작에 들어가 늦어도 2019년 상반기 중에는 배치되어 화재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게 된다.
 보은소방서가 확보한 고가사다리차는 가격이 7억5천만원의 고가에 해당하며, 45m높이 건축물의  화재진압이 가능하다.
 현재, 보은군에는 소방용 고가사다리차가 있어야 화재진압이 가능한 11층 이상의 아파트가 8개동에 18층높이인 헤센아파트, 9개동에 15층 높이인 이평주공아파트를 비롯해 13개단지 48개동이 화재시 고가사다리차의 혜택을 입게 됐다.
  현재는 보은의 11층 이상 고층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현장 도착에 1시간이 소요되는 청주동부소방서에서 출동하도록 되어있으나 보은소방서가 고가사다리차를 확보함에 따라 2019년부터는 고층아파트 화재발생시 5분~10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해 신속한 화재진압에 돌입할 것이 기대된다.
 보은소방서는 보은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금년 2월부터 다방면에 걸친 노력 끝에 고가사다리차 신규배치 소방서에 선택됐다.
  보은소방서가 이처럼 고가사다리차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은, 기존에 배체되어 있는 27m의 소방굴절차로는 현재의 아파트 화재에 대응이 어렵고, 소방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며, 인근 청주 등에서 출동하면 화재진압의 골든타임을 뛰어넘는 현실을 직시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충북의 보은, 괴산, 단양소방서에 고가사다리차가 없었으나 이번에 확보함으로써 괴산과 단양만 남게 됐다.
 보은소방서가 고가사다리차를 확보해 제작에 들어감에 따라 얼마 남지 않은 2019년 상반기에는 고층아파트의 화재로부터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가사다리차확보에 심혈을 기울인 김진석 소방경은(예산장비팀장) “11층 이상의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는 보은의 현실에서 고층아파트 화재진압을 위해 고가사다리차는 꼭 필요한 장비”라며 “ 많은 노력을 기울여 확보한 만큼 보은군민들도 이를 쓰기보다는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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